임프레자로 챔피언쉽 모드 4위로 끝내고 기분 전환할 겸 다시 미니 쿠퍼 S로 돌아갔습니다.
어제..가 아니라 그제군요.
9위로 첫 스테이지 끝내고 세 번째까지 꾸역꾸역 7위에 올라가고 끝
어제 주간 이벤트에서 맥시로 테스트하다가 전륜 서스펜션을 최대한 소프트로 돌려놓고
괜찮았던 것이 생각나서 네 번째 지나고 설정을 그렇게 바꿨더니
무척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왔네요.
지난 번 풀비아로 1등 먹었던 코스 Col de Turini - Depart en descente에서
다시 1위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훨씬 더 수월했다는 느낌입니다. 구간 녹색도 조금 더 많았고
기록도 풀비아 7분 57초에 비해 5초 더 빠른 52초.
그 다음 코스는 아쉽게도..지만 연속으로 상위권 올라가는 일은 없었으니
1초 873 차이로 2위. 이것도 기뻐서 스샷으로 남겼습니다.
그 다음 코스는 앞서 1등 먹은 코스의 역방향 Pra D'Alart인데 ...
또 1위. 3 연속 스테이지에서 1-2-1 O_O
(시작이 별로라서 아직도 4위지만..)
한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이렇게 상위권을 연속으로 먹은 건 처음입니다.
여태까지는 딱 한 번씩이었는데 말이죠.
꼬마자동차가 옆에 있었으면 머리 쓰다듬어줬을 듯. XD
1년 넘어도 안 될 것 같았는데 3개월 만에 보니 감격이 어마어마합니다.
한 번 더 이기면 울어버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