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 미쿠 폰 케이스를 산 것도 있고 해서
전화기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엄마 전화기를 바꾸고 나니 뭔가 싱숭생숭한 가운데
엄마가 자꾸 '네 폰은 왜 이리 xx같냐' '누가 쓰던 것 받아서 쓴 것 아니냐' '너도 바꿔라'를
며칠 동안 계속 반복하시니
결국 새 폰으로 바꿨습니다.
바꾸고 나니 이전 미쿠 폰 케이스에 대한 미련이 남아
어떻게 할까...망설이다가 결국 새 폰을 위한 미쿠 폰 케이스를 다시 질렀는데
이번에는 다른 모델로 하고,
전에 선택하지 않고 후회했던 '커다란 리본'을 포함한 모든 제안된 부품을 넣어달라고
주문하여 이런 모양으로 왔네요. Cx
제작자가 완성된 사진을 보내줬던 것에 비해
예쁘더군요.
이번에는 전화기의 수명대로 최소 2-3년 함께 할 케이스라고 봐야겠죠.
기념으로 이전 폰 케이스와 한 자리에 놓고 한 장 더..
역시나 두께가 상당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택한다거나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렵고 가방을 들고 외출하는 경우에만...
이전 폰 케이스는 벽에다 걸어놓을까..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