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산 프랑스 영화 비독을 오늘에야 봤습니다.
예전부터 포스터 보고 영화를 보고 싶었고
마침 우연히도 누나가 남기고 간 비디오 CD를 찾아놔서
볼 수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오늘 봤네요.
재미는 있었는데...
엄... 그게..
감상 도중에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고
그게 맞아 떨어지는 바람에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흥미가 팍 식어버림과 동시에
몇 년 전에 경험한 또 하나의 좋은 기억이 무너져버렸습니다.
프랑스 회사가 만든 상당히 유명한
모 게임(제목을 말하면 영화와 게임 양쪽 모두에 대한 대박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이
이 영화 스토리를 참조했던 것이었군요.
맞아떨어진 그 부분 때문에 결말은 조금 아쉽게 됐지만
(게임덕분에 따지고보면 저는 이미 피해자..;; )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제목을 말할 수 없는 그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면
재미있을 듯.
전 이배우
은행털이와 아빠와 나 라는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네요
이 영화의 묘미는 유주얼 서스팩트 같은 그런 느낌일겁니다 ㅋ
암튼 프랑스 고전영화치고 잘 만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