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달리면서 눈밭에서만 난감인 줄 알았더니
웨일즈에 젖은 바닥을 달려보고
주간 이벤트에 있는 독일을 달려보니
문제가 뭔지 알겠네요. 워낙에 잘 미끄러짐.
그런데 정작 1번 이상 커브(1, 헤어핀, 어큐트)을 돌아나가는 것은 살짝 껄끄러움.
시작은 좋은데 막판에 세 번 굴러서 네 번째 시도에서 겨우 성공...
하고 보니 예전에 멀쩡한 날 달린 것보다 2초 느리더군요. 그래도 1등 먹음.
막판 살짝 살짝 꺾이는 곳에서 세 번 구름.
위는 overcast. 게임에서 오버캐스트는 비가 한 바탕 쏟아지고 난 뒤 흐린 날씨를 의미.
그래서 비 내리는 것과 동일한 바닥인데 시야를 가리는 빗줄기만 없는 거..
아래는 예전 마른 땅에서 달린 거..
젖은 땅, 눈밭 등에서 힘 조절 잘만 하면
세가 랠리처럼 달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옆으로 달리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