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랠리 2에서 애용하던 르노 알핀 A110에
세가 랠리 2에 사용하던(그리고 유명한) 깝데기를 씌운 뒤
마스터 챔피언쉽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커스텀 이벤트 짧은 스테이지 몇 개(그리스 포함)를
달려보기는 했는데 꽤 오래 전이고 완전 업글된 커스텀 이벤트와는 달리
커리어에서는 써먹은 적이 없기에 완전 노업글 상태로 시작해
초반 세 스테이지에서 삽질을 좀 한 뒤
또 등장한 등산 롱코스를 시작했는데
살짝 버벅대기는 했어도 나름 깔끔하다 싶더니만... =D
게임에 포함된 후륜 중에서 제일 조작하기 쉬운 후륜이라서
뭔가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 같은 불길함. (...)
(커스텀으로 스웨덴을 달려봤는데 여기는 여전히 해피 나이트메어)
챔피언쉽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느끼는 건데 단순히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챔피언쉽 첫 시도 차량이라면
오묘하게도 날씨라든가 야간 등이 덜 나오는 편. 뭔가 봐준다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첫 지역 그리스는 야간이 하나도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