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래 전에 중세 시대 베니스인가를
상당히 세밀하게 표현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어떤 게임을 봤는데
그 뒤로 까맣게 잊고 있다가
역시나 몇 년 전 삼돌 북미 계정으로 북미 시장바닥을 돌아다니다 발견
'아 발매됐구나' 했으나 시장바닥에는 있는데
따로 구매할 마땅한 곳을 발견하지 못해 북미 계정으로 들어갈 때마다
표지만 보고 아쉬움을 달래던 게임.
또 잊고 있다가 스팀에 혹시나 있나 봤더니 헐... 발견.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해서 여름 할인 행사 때 5천원 주고 구매.
2010년 게임입니다. 평가는 그닥 좋지 않은 편이지만
하고 있는데 꽤 재밌네요. 전투는 단순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잘 죽음. 아직 저렙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가장 먼저 와닿는 건 적 유형에 맞는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거.
깝데기가 단단한 몬스터 계열은 해머로 때려잡아야 되고
인간형 적들에 사용하는 게 있고, 언데드에도 사용할 수 있고 인간형 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에 있는 문블레이드라는 무기. 그 외에 창류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얻지는 못했습니다.
(해머는 열리지 않는 문 부수는 역할도 해서 상시 소유해야 함)
인벤토리에 무기가 들어가 있으면 그 중 제일 괜찮은 것이
무기 변경 시 자동 선택되는 형식.
무기별로 스킬트리가 따로 있는데 레벨업해서 스킬 포인트를 얻어도
스킬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 만나기 전까지는 얻지 못하는 것도 독특.
물리 스킬 외에 마법 계열 스킬로 볼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는데 이것도 따로 가르쳐주는 선생님 필요.
퀘스트는 대개의 경우 두어 가지 해결책. 간혹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것도 있던데
나중에 엔딩에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엔딩은 두 개라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했고 더트 랠리가 메인에 달리기 힘들 때만 조금씩 진행하고 있어서
엔딩은 언제 볼 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캐릭터가 과거 라라 크로프트를 연상케 하는 외모라 더더욱 마음에 듦.
(최신 라라는 관심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