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uenberg
5분대 기록을 노려볼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야간이 나와서 다음 기회로..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특히 웨일즈를 플레이하면
눈이 아린다고 해야 하나, 암튼 기분도 상당히 안 좋고 눈도 아프고 해서
방법을 찾다보니 나온 것이 감마를 낮추는 거.
낮췄더니 확실히 눈이 편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감마를 낮추니 당연히 밤이 훨씬 더 어두워집니다.
그래도 흐릿하게 도로 윤곽은 보이는데
여기에 전체 색감을 살짝 따뜻하게 해주는 SweetFx를 추가하면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곳 외에는 하나도 안 보이는 상태가 되더군요.
대개의 경우 밤에는 감마를 낮췄으니 SweetFx는 끄고 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최대한 깜깜하게 만들어서 달려보고 싶더라구요.
완전 공포 영화 XD
얼마나 무서웠는지 상당히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하고 골인 직전에 사고도 있고 해서 골인 지점 통과하면서
'7분대냐?' 했는데 아니더군요. 심지어 1등까지 먹음.
감마를 낮춰서 놀랐는지 만년 1등 먹던 AI는 사고나서 꼴찌 바로 위까지 떨어짐. =D
(AI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네 번째 스테이지 직후 수리 센터라 다시 꾸역꾸역 올라올 가능성 높음)
이번에는 기어비를 살짝 낮춰봤습니다.
이전 세 스테이지는 모두 PB 갱신됐는데 암흑 세계에서는 PB 갱신 실패.
무서운데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신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