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ra
S4 스웨덴을 끝내고나니 (토 앵글을 아주 살짝 더해주니 이전보다 많이 편해진 느낌)
Mk2 스웨덴 차례
아바스로 개고생했던 때가 생각나서
대략 하루동안 심호흡을 하고
시작했더니 첫 스테이지부터 롱코스.
근데...생각보다는 쉽더군요. 아바스보다도 BMW보다도 르노 5보다도 르노 알핀보다도 쉬웠습니다.
첫 시도에서 7분 52초가 나왔는데
연습용으로 하는 것이니 한 번 더 달려봄.
그랬더니 39초로 단축.
일단 차폭이 다른 차들에 비해 좁아서
도로가 상대적으로 넓어보인다는 것도 좋았고
급가속 카운터가 스트라토스보다는 약한데
바닥이 눈밭이라 그런지 그리스나 핀란드에 비해 잘 먹혀들어간 덕분도 있고
생각보다는 덜 미끄러운 느낌도 ...
순위는 뭐..... 11위라 당연히 잘 하는 건 아니지만
겁먹었던 것에 비하면 그렇게 심하게 난해한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다시 시도했다고 바로 시간 단축이 되는 정도라면
앞으로 몇 번 더 해보면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질 수도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앞으로 10개나 더 달려야 하지만
저걸 대체 어떻게 버티지..가 아니라 '하지 뭐~'의 느낌.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