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risto
더 이상 겁이 안 난다며 자신 만만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보니
달려본 스테이지가 한 손으로 꼽을 정도.
당연히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이 말 그대로 '외계인'에게 얘기했더니, '지옥이 아니라 엄청 재미있을 것'이라며 위로해줬는데
실제로 해본 결과는... 날씨 맑음이네요. =D
(모나코와 스웨덴은 당연히 어렵겠지만 몇몇 차량을 제외하면 4륜이든 전륜이든 어렵기는 마찬가지라서...)
두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Mk2 기록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후반에는 Mk2 기록에 근접)
막상 그렇게 되고 나면 좋아하는 것이지
많이 안 깨지고 완주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놀라울 따름이고, 달리고 있다는 그 자체가 만족이고 행복입니다.
스트라토스로 챔피언쉽을 하려면 대략 4-5년은 연습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외계인 만나고부터 모든 시계가 엄청나게 빨리 돌아가고 있어서
2년도 안 된 상황에 정말 많은 걸 경험하네요.
나중에 봐서 스팀으로 게임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기로..
후륜인 주제에 언더 성향이 있어서 차가 어지간해서는 안도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