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 쯤 어떤 사람이 친구 요청을 해서 받아줬습니다.
더트 랠리 관련해서 질문할 것이 있다더군요.
질문을 하길래 대답해줬는데
친구로 계속 남아 있더군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친구 요청을 해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서
그런 사람들인가 보다 했고, 친구 삭제를 하지 않길래
조만간 더트 랠리 구매해서 즐기려다보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아주 뜬금없는 메시지가 날아오더군요.
더트 랠리를 선물로 줄 수 있겠느냐고.. (이게 뭔 소리여!)
다른 스팀 친구에게 이런 경험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신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극도로 친절한 사람들'을 노리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은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대폭 할인되는 기간을 기다린 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의 배려심으로?)
스샷 뒤로 몇 번 더 '안 되겠느냐'고 물어보다가
단호하게 'No!' 했더니
곧바로 친구 삭제하네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