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elahti
몇 개는 내일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8번째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동안 엔진 소리가 뭔가 이상해지면서 속도가 살짝 느려지더군요.
'어딘가 맛이 갔구나' 싶었는데
서비스 센터 들어가보니 ..헐.. 대충 맛이 간 게 아니라 배기 시스템 완전 맛 감. (홀수 스테이지 아닌 게 정말 다행)
자잘한 충돌은 있었지만 말 그대로 자잘한 수준이었고
구르는 등의 대형 사고도 없었는데
이런 상황이 됐네요.
어떤 차로도 경험해보지 못한.. 첫 경험.
남은 4개 스테이지 중 10번째부터 12번째까지 3개가 야간
그 중 한 개는 롱코스인데 2위랑 24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영 거슬리기도 하고 쉬어가면 뭔가 잘못될 것 같은 불안감도 있고 해서
눈 비비면서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가보자 했는데 (졸릴 때 야간 운전은 정말 힘들...)
11번째 스테이지에서 2, 3위를 하던 두 AI가 모조리 사망한 덕분에
12번째 스테이지는 무척 편안한 마음으로 완료했습니다. XD
12개 중 6개 정도 기록 갱신했는데 영상은 그 중 제일 높은 순위에 올라간 거..^^
(다음은 눈 100% 스웨덴 스트라토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