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lajarvi
이상하게 평소 사고가 잘 안 나던 곳에서 사고가 나서
세 번째 재시작을 하는데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보기 힘들다는 '도로를 가로질러 달려가는 동물'이 눈 앞에 떡!
스테이지 개인 기록 내고 깔끔하게 마무리.
몇 스테이지 지나 강세를 보이던 AI 세라노가 사고를 당해 10위로 떨어졌는데
역시나 저력의 AI, 꾸역꾸역 올라와 5위로 마무리하네요.
아무튼 동물을 본 덕분인지
독일이 남아 있지만 잠시나마 후반 1위의 기쁨을.. =)
동물은 지금까지 딱 세 번 봤습니다. 웨일즈에서 두 번. 여기서는 모두 토끼.
이건 종류가 뭔지 모르겠네요. 꼬리가 길고 풍성해서 여우같기는 한데..
듣자하니 모든 지역에 동물이 출몰한다고 하고 종류도 다양한 듯 하지만 제 눈으로 본 건 저게 전부. (워낙에 래어라고...)
행운의 동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결과가 좋았으니까..
겨우 5점 차이인지라 강세를 보이는 세라노가 독일에서 1위하면 게임 끝
혹시라도 그 아래로 떨어지면 줄곧 3위를 해온 독일인지라 가능성이 있을 수도..
이번 핀란드는 뭔가 달랐습니다.
반 이상 개인 기록 갱신이 있었는데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많이 부드러워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뭔가 빡빡했던 지난 회차들과는 달리)
모든 자잘한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됐고 덕분에 재시작이 많이 줄어 짧은 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사실.
4회차는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도 같지만 날씨 등의 환경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속단은 금물. =)
그나저나 더트4도 사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랠리도 잘 안하고 게임자체를 잘 안하게되면서 니어 오토마타 기다리다보니 미묘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