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만족합니다.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100%라고는 못 하겠습니다.
1. 원더우먼 배우가 너무 마음에 안 들더군요. 예쁘긴 한데 어설픈 구석이 많고 전사보다는 맏며느리의 느낌. (린다 카터가 너무 강렬했...)
2. 300 - 50 = 250 (?!...)
3. 규모의 아쉬움
4. 액션에 앞뒤가 없는 구석이 살짝 있었지만
5. 심리 묘사라든가 스토리 전개 부분은 좋았습니다.
6. 소소한 유머 (웃게 만드는 수준은 아니고 미소짓게 만드는 정도?)
예전에 케이블 TV에서 원더우먼이 세상으로 나가는 딱 영화에서 다룬 부분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봤었는데 특히 중후반부가 마음에 들었던 반면 영화는 이 부분에서
다른 의미로 만족하기는 했지만 뭔가 아쉬웠달까요. (유머 코드는 비슷)
하지만 토비 스파이더맨 1이나 캡틴 아메리카가 처음 탄생하는 그런 영화들처럼
아직 제대로 자리잡기 전 혹은 철들기 전의 느낌은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먼훗날 구글플레이에서 할인하면 살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