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yfi Dafni
시에라, 그리스 도착.
첫판부터 울트라 오르막으로 시작해서 두 번째는 야간. (..)
첫판도 1초도 안 되는 차이로 2위더니 이번에도..
지난 스트라토스 기록에 비해 겨우 5초 빠르..지만
느낌 상 그리스는 스트라토스보다 시에라가 더 난감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꽤 부드러운 느낌(스웨덴이랑 모나코 얼음판 제외)인 것에 비해
이상하게도 여기서는 상당히 빡빡하네요. 설정을 좀 손봐야 할 듯.
그리고 시에라는 제작사에서 기어비 기본값 설정에 실수를 좀 했기 때문에 설정을 만져주는 게 좋답니다.
애초에 더트 랠리에 있는 모든 80년대 차량은 GT 차량을 랠리용으로 개조한 것이라는데
특히 시에라의 경우 기어비 기본값을 GT 차량 수준으로 맞춰놨다네요. 기본값으로는 가속이 너무 둔함.
기어비 고급 설정에 들어가서 다른 건 그대로 두고 Final Drive만 맨 왼쪽(진짜로 아주 왼쪽 끝)으로
밀어놓고 시작해야 그나마 랠리 수준의 기어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역 상관없이 모두.. 나머지는 각 단계별로 입맛에 맞게 조절)
그래도 첫 시도니까 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