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공개된 영상 보면서 자동 생성된 스테이지가 별 볼일 없다는 걸 알았지만
그게 아닌 커리어 스테이지는 뭔가 좀 다른 게 있겠지...믿었는데..
1. 커리어고 나발이고 모두 자동 생성 스테이지
커리어는 아마도 제작사가 미리 생성툴로 만들어놓은 스테이지가 아닐까 싶고
멀티는 그때그때 직접 만들어서 진행 (여기서 저장도 가능)
그러니까 더트 랠리의 그런 실존 도로와는 달리 스테이지별로 독창적인 특징이라는 게 전혀 없음.
(애초에 트랙 이름도 없...)
2. 랠리 아카데미: 테스트를 거쳐야 통과하는 시스템인 줄 알고 랩타임을 아무리 줄여도 안 끝나길래
나중에 해야지..하고 나왔더니 해당 항목 완료. 그냥 보고 달리고 싶음 달리고 말고 싶으면 말면 되는 시스템
3. 시작하면 난이도 설정용 달리기를 한 번 하는데 아무리 잘 해도 최종 난이도는 안 열어줌
세 번째 난이도로 하는데 그냥저냥 할만함. 차량 업글 하나도 안 된 상태인데도 1등도 잘 나오는 편
4. 역시나 조작법도 처음 시작하자마자 선택 가능하고 진행 중에 아무때나 되는데 심 외엔 안 해봄.
5. 모든 차량을 만져본 건 아니고, 랜서 에보 10, 6, 무슨 스바루, 037, 미니 쿠퍼, 풀비아, R2 차량 두 개, 란치아 델타 S4
정도 살짝 접해봤는데 심 조작에 모든 어시스트 꺼도 그닥 어렵다는 느낌은 없..
더트 랠리처럼 풀업 상태가 정상적인 원래의 차량 상태일 것으로 추정하면 지금 어떻다고 해봐야 큰 의미도 없을 듯.
6. 랜드러쉬는 멀티 방에서 두 개 해봤는데 그냥저냥 별 느낌 없...는데 분류마다 차량이 하나씩?
7. 커리어 모드든 멀티든 레이스 완료 화면에서 곧바로 기록을 볼 수 없다는 점이 번거로움
8. 감마는 최대한 낮췄는데도 영상에서 볼 수 있듯 물빠진 색감 (아직 야간은 못해봄)
9. 기특한 680. 옵션 몇 개 낮춰서(평소에도 안 쓰는 옵션들이 대부분. 블러 등) 1080p 60fps 가능
10. 차량 그래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운전석 모드에서 뒤를 봤을 때 차량 내부가 보인다는 점과
레이스 시작 직전 화면에서 리버리를 위해 차체에 붙인 스티커 부분과 맨땅 부분의 광택이 다르다는 점.
11. 리플레이는 딱 더트 랠리 수준인 듯. 하지만 프레임이 살짝 불안정.
12. 조작은 아직 잘 모르니 트랙이 문제인데 대략 3시간 즐긴 정도로 각 지역별 패턴 특징이 파악되고 벌써 물리기 시작
13. 커리어의 '나의 팀' 만들기 부분은 그리드나 그리드 2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 똑같...
그냥.. 쩝! 외에는 할 말이 없네요.
결론을 말하면 주력은 더트 랠리가 될 것 같고, 곁다리로 더트 4를 하게될 듯.
이걸로 더트 랠리처럼 1000시간 즐기고 이런 건 절대 못할 듯.
ps. 영상은 심 핸들링 / 모든 어시스트 끄고 모든 화면 osd 끄고 세미 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