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운전 중 카메라에 반응하는 사람들

제한속도에 살짝 못 미치거나 아예 서행 중인데도

카메라만 나왔다 하면

브레이크 밟는 차량들. (...)

예를 들면 제한속도 70도로에서

차량이 많아 60 전후로 달리고 있다거나

아예 40도 안 되는 서행 중인데도

과속 위반 카메라만 나오면 줄줄이 브레이크를 밟는 차량들.

일종의 조건반사(?)같은 것이려나요? =_=;;;

몸에 배서..

예전에 본 어떤 만화에서 카메라만 보면 몸이 자동으로 촬영모드가 되는 바람에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던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파라시아]

네비에서 삑삑 소리나니까 일단 밟게 되어있죠.
인간의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는 거 같음..

[morekool]

본문에선 40킬로로 서행중인데도 브렉끼하는 분들도 있다네요

[김꼴통]

네비라는거 있기 전에는 제한속도+10 정도로 그냥저냥 다녔는데

지금은 네비가 하도 지랄해싸니까 많이 줄이게 되죠 ㅎㅎ

[parkbob]

속터집니다 70제한인데서 60키로정도로 달리는차 뒤에서 갑자기 가까워지는 앞차... 대체 얼마까지 줄여야 안심인건지

[간바간바]

저도 꽤나 브렉을 밟는 습관이..>_< 이러고 보니 뒤차에게 미안하네..;;

그래도 지나가면 바로 엑셀 밟아줘용...킁...

[SexyDino]

그래서 카메라 전 몇백 미터는 더 느려지고 카메라 지나고 나면 빨라지는 거. 카메라 전 20, 후 3-40 뭐 이런..;;;

[LOVEFIST]

대략 카메라 500미터~1키로 이내부터 도로 흐름이 다 박살나죠.
정속주행하면 엑셀만 떼놔도 알아서 맞춰지는데..

[풍운]

그것도 그거지만 앞에가 벙 뚫려 있는데도 그냥 갑자기 브레이크 파팍 밟는 차량은 대체...

규정 속도를 지키겠다는 건지 연비 주행을 하겠다는건지 모르겠음

[으아아하푸움]

조건반사적이라고 해야할까.. ㅎㅎ
그런분들 꽤 있더군요.. ㅎ

[불타는 쿠마]

국산차들 속도계가 더 낮게 나와서 속도가 달라서 더 심한듯함.

[스어아즈나부루]

전 네비 소리 꺼버렸음

[베르크트]

전 고속도로에서 앞에 아무것도 없는데 브레이크등 계속 들어오는 차도 봤음. 거짓말 안하고 가속하고 있는거 같은데도 브레이크등 들어옴. 그것도 1차선에서. 진심 빡쳐서 10초 크락션 신공으로 소심한 보답.

[홀림목]

정줄놓고 있다가 한번 벌칙금 때어보면 확바뀌죠 ㅎ

[체셔토깽이]

속도계랑 실 속도랑 따로 놀아서 간이 후달림

[코사카 호노카]

근데 오히려 그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네비 없는 차량들은 직접 눈으로 카메라를 발견하거나, 아니면 다른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 카메라 있다는 걸 눈치채곤 하거든요.
그래서 덩달아 속도 줄임.
근데 다른 차량들이 이미 낮은 속도로 주행중이라고 해서, 거기서 더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네비 없는 운전자는 카메라를 눈치 못 채고 그냥 쌩하니 지나갈 수도 있어요.

요즘 세상에 누가 네비 없냐고요?
꽤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우리 아버지 같은 분..

[SexyDino]

그래도 서행할 땐 납득 불가. 서행이라고 하면 차가 많아서 아무도 쌩~하고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카메라 등장 예고 표지판도 있는데욤.

[한조가재촉한다고 루시우가되나]

같은길 오래 다니다 보면 제한속도에 최대 +10KM 씩 해서 다니지 않나..
80 제한이면 80~90 정도로...

[SexyDino]

전혀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근데 그런 상황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서..

[pians]

속도계가 보통 실제속도보다 약 3% 더 많이 나오도록 설정되어 있다던데
http://www.drive.com.au/motor-news/how-accurate-is-your-speedo-20140716-ztmh4.html
호주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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