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디선가 윈도우에서 폰에 있는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오늘 폰에 전송된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 앱을 업데이트하고나니
새롭게 앱 목록 화면 탭이 생겼더군요.
앱 목록에서 아이콘을 우측 클릭해 시작 메뉴 혹은 작업 표시줄에 넣어
휴대폰 도우미 -> 앱 실행 과정이 아니라
그대로 앱을 켜면 휴대폰 도우미가 자동으로 배경에 실행되고 그 위에 앱이 실행되는 형식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업데이트 전에 휴대폰 화면 속에서 앱이 실행됐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딱히 도우미 켜고 그걸 열고 하는 과정이 폰을 그냥 켜는 것보다 번거롭다고 생각해서 안 썼으니까... =_=;;;
아마존 킨들은 페이지 넘김 시 글자 뭉개짐 현상이 있지만
구글 플레이북은 괜찮더군요. 앱 자체 문제인듯.
소리가 있는 게임 실행하면 소리는 폰에서 나는 형식.
문자 입력하는 앱은 키보드로 바로 입력 가능.
(카톡의 메시지 전송은 Shift+Enter, 그냥 엔터키는 줄바꿈)
게임은 아주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서 신속한 조작이 가능한 게임은 어려울 것 같지만
그 외의 게임들은 괜춘.
왓챠,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을 윈도우 휴대폰 창으로 보는 건 불가능.
그 외에 민감한 정보가 표시되는 로그인 등의 화면은 폰으로 직접 조작만 가능. (윈도우 창으로는 검게 표시)
폰 잠금이 지문 인식 등 생체 기능으로 해제되는 거라면 폰을 따로 조작해야 하지만
패턴이라면 그냥 윈도우 도우미 앱 상에서 가능
가끔 티맵으로 거리를 가늠해본다거나 샤잠으로 노래 찾기, 기타 등등 뭔가 폰 앱만으로 가능한 기능들을
그냥 윈도우 상에서 마우스랑 키보드로 조작하니 편하네요.
앱에서 나는 소리가 컴으로 재생 가능하게 해주는 옵션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사실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서...🙄
윈도우 폰도 아닌데 점점 PC 윈도우랑 가까워지네요.
예전에 안드로이드 쓸때 사용자 휴대폰앱은 사진 공유+ 문자받기 보내기만 되었는데..
이제는 앱들도 돌리는거면..
안드로이드는 이제 윈10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전화 걸고 받는게 되면 거의 아이폰+맥 연동 수준에 가까워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