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계획이었다면 카네샤를 먼저 만들었어야 하는데
마침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뭔가를 선물해야겠다는(자신에게) 생각에 순식간에 질러버린 스구미를 만들어버렸네요.
카네샤 박스를 보면 시작하기가 굉장히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고요.
암튼 그렇게 미소녀를 완성하고
그 다음날 조금만 건드려보자고 시작한 게 완성까지..
(아직 이펙트 부품들은 러너에서 떼어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어쩌면 미완성일 수도 있지만)
만들면서 느낀 건 '미친 색분할'
검은 선들은 죄다 스티커인가? 생각했는데 박스에서 꺼낸 스티커는 손바닥 반만한 종이 한 장
그 커다란 박스에 있던 부품들 대부분이 날개로 들어가는 바람에
무게가 상당해서 베이스를 하나 사줄까 싶어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놓긴 했습니다만
기본 베이스로 그럭저럭 버텨주네요.
날개를 주욱 펼쳐주면 너무 예쁨
회전부가 모두 뽀독뽀독한 느낌이라 잘 고정되어 있기도 하고요.
손에 드는 SP 기어라는 것의 안쪽은 샤인실버로 색을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메가미 디바이스의 세계에 발을 담갔네요.
다른 것들도 계속 눈에 밟히는 중 (장바구니에 이미 한 개...;; )
카네샤 놓으려고 준비한 빈 공간에 스구미가 먼저 올라갔네요.
한 줄 평: 귀여운데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