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했습니다. 4월 30일엔 따로 일이 있어서 건드릴 시간이 없었고
29일에 5월 1일까지 해서 이틀 걸렸네요.
버카는 덥젯 이후 두 번째인데...
1. 왜 이리 습식데칼에 목숨을 거는지?
모노아이와 이마 카메라까지 습식이라니!!
녹색 건담마카가 있어서 그걸로..
방패의 무늬만 해도 RG는 금색으로 좀 그럴듯하게 되는데 이것도 노란색이라..;;
(심지어 붙이는 작업 중에 가느다란 꼬리가 끊어지면서 이어붙이느라 고생을 좀..)
2. 언더게이트에 왜 이리 인색한지..?
언더게이트로 그득그득한 것들을 좀 만지고 났더니 여러 부분에서 아쉽더군요.
3. 덥젯 버카도 그랬지만 게이트 위치가 상당히 애매한 경우가 심심치 않게 등장
4. 겁나 부러지기 쉬운 부품들도. 디테일을 위해서라지만
작은 부품들로 그득그득한 RG에서도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덥젯도 그렇고 사자비도 그렇고, 끼워넣다가 혹은 게이트 정리하다
휘어지면서 플라스틱이 허옇게 뜨는 경우가...
5. 역시나 덥젯에서도 그랬지만 부품들이 타이트하게 끼워지지 않는 경우가 이번에도.
뭔가 덜렁덜렁...의 느낌. 덥젯의 경험 덕분에 일부 가동하지 않는 부분은 순접 (...)
RG 사자비랑 사자비 버카를 들었나놨다 해보면 확연히 그 차이가 느껴짐.
다른 일반 반다이제 MG 건담들도 마찬가지로 탄탄한 느낌인데 유독 버카만 ..
그렇다 보니 버카 재구매 의향이 바닥을 향해 가게 되네요.
뉴건담 버카가 대기 중이라 이건 결국 만들겠지만 다음은 없을 듯.
그리고 버카와는 상관없이
6. RG 사자비 정말 잘 나왔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일부러 사제 습식데칼을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