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만 아니었으면 이미 다른 곳도 만들었을 것 같지만
어제 저녁부터 시작해 이제야 겨우 소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관계로 나머지를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1. 어깨 부분이 다른 메가미 디바이스 소체랑 조금 다른데
본드를 써야 한다는데 이상하게 걸리적 거려서 계속 무리가 들어가네요.
언젠가 뒷면에 붙인 부분이 파손될 것 같은 불길함
2. 머리 장식에 두 줄 회색선이 들어가는 게 모두 습식데칼이라
실버 건담 마커로 퉁치려고 했는데 안쪽 선은 그 와중에 몰딩 처리가 안 되어 있어 결국 습식 데칼 부착을 했네요.
그 외에도 제공되는 습식 데칼의 반 이상이 소체용 (...)
넓적다리에 들어간 보라색 장식도 습식 데칼로 색분할 ㅠㅠ
3. 뒤통수에 붙는 리본 장식에 백화가 일어났는데 제 실수가 아니라 원래부터 저랬...;;;
다행히 사진으로 볼 때보다는 티가 덜 나는데다 후방 기어가 완성되면 그다지 돋보이지 않을 듯
4. 머리 장식 때문에 팔 가동에 제약이 너무 심하네요.
열심히 데칼 붙이고 칠하고 했는데 결국 나중에는 일반 헤어로 돌아가야 할 듯
5. 아무래도 기어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모든 관절이 빡빡한 편인데
특히 목은 너무 빡빡해서 움직이다 부러질 것 같은 느낌.
6. 원래는 택시 지붕에 올라가는 등을 칠하려고 건담 마커 EX 뉴 화이트를 구매한 건데
여기에도 살짝 선 그어봤...습니다만, 너무 묽어서 왈칵 왈칵 쏟아지는 것이 난감합니다.
펜 적시려고 살짝 누르면 콸콸 쏟아짐 (..)
....기어 언제 만들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