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집에 놔둘 두 번째 택시도 완성이 됐습니다. ㅠㅠ
습식데칼에 심혈을 기울이기는 했으나 결국
번호판은 다른 걸로 해보려다 실패해 이전 것과 동일한 번호를 갖게 됐고
지붕 위 전등도 'TAXI'로 하려다 실패해 '개인'으로 갔네요.
처음으로 수지접착제 사용해보려다 여기저기 자국이 조금 나긴 했는데
사진으로나 그냥 대충 볼 때나 티는 크게 안 나서 그나마 다행.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들어가는 HD 마크에 테두리가 겨우겨우 제대로 들어갔고
백미러 메탈데칼도 정상적으로..ㅠㅠ
근데 안쪽 룸미러 달다가 미끄덩~하는 바람에 윈드쉴드에 접착제 자국이 조금 (...)
근데 사실...지붕 위 전등을 미리 흰색으로 도색해 말리다가 분실하는 큰 사고가 있었...;;;
결국 승용차 버전에도 해당 전등 부품이 있는 걸 알고 있다는 이유로
승용차 버전도 구매해서 겨우 해결을 봤는데
승용차 조립은 또 다른 문제가 있네요.
박스 표지를 보면 택시와는 달리
차 옆면에 검은색 선이 있는데
이게 데칼로도 부품으로도 포함되어 있지 않네요.
조립설명서 채색 샘플에도 없..;;
이게 없으면 겁나 심심할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가진 게 별로 없는지라..;; )
상당히 참신한 잔머리가 있어야 할 듯. ㅠㅠ
그게 떠오르기 전까진 조립을 미루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