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살짝 궁금해서 시작했던 게임
...인데 '어? 괜찮은데?'로 이어져 결국 약 40시간 플레이로 엔딩 본 게임
1. 스토리 진행 괜찮았고 음악도 좋았고 각 도시(?) 지역의 서로 다른 특징들도 볼만 했음
몹들 역시 지역마다 달라서 나름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썼구나 싶은..
2. 근데 전투의 타격감은 무척 불만.
소리는 열심히 나는데 조준이 애매해서 실제로 허공을 때리는 경우가 많고, 느낌도..
3. 중국어 음성에 영문 자막 (...)
중국어는 1도 모르니까 자막에 의존해야 하는데 아마도 중국어로는 짧게 표현 가능한 것을
영어로 풀어쓰다보니 자막이 길어졌는지 음성에 맞게 빨리 넘어가니 읽는 속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게임을 다 끝내고 게임 리뷰들을 보다보니 한패가 가능하다는 글을 보기는 했네요.
4. 레벨이 올라가면 스탯은 자동으로 올라가는 방식이고
보조 패시브 스킬은 정령이라는 일종의 펫을 키우는 방법으로 따로 빼 놓은 것이 특징
...인데 정령의 스킬은 언제든 원하는 상태로 포인트를 빼고 더할 수 있다는 게 또 재미 포인트
5. 미니 게임이 몇 가지 있는데 나름 준비하고 신경 쓴 건 많은 것 같지만 특별히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점프 게임은 착지 포인트가 확실한 게 아니라
갓 오브 워 1편의 가시기둥 올라가는 느낌 (무한의 재시도)
6. 독특한 세계관과 서사
게임패스에 등록된 제목은 Sword and Fairy: Forever Together지만 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7이라는 숫자가 부제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네요.
재밌게 하긴 했지만 이전 시리즈에 대해서 관심이 생긴 건 아님.
다만, 8이 나오면 관심은 가질 것 같은 느낌
게임패스 53번째 완료 게임
마케트에서 순서를 잘못 기재했는데
생각해보니 따로 소감을 적지 않은 Supraland: Six Inches Under가 있었...
이것도 퍼즐 좋아하면 무척 재미있을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