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7월 말에 받은 첫 중국산 메카소녀 예푸나의 소체가 완성됐습니다.

추석 연휴까지 밀릴 줄은..

암튼 소체를 만들면서 고토녀들과는 이러저러 다른 느낌이..

1. 머리칼은 연질 플라스틱이네요. 무광처리할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연질에 무광 상황.

2. 거의 90퍼 이상이 언더게이트

어딘가에 삽입되어 아예 안 보이는 부분 혹은 연결부품에 대해서만 일반 게이트인데

좋긴 좋은데 다듬기 상당히 애매한 좁은 곳까지 언더게이트라 간혹 난감한 면도 없지 않네요.

그래도 웬만해서는 게이트자국이 안 보이니까 좋긴 좋음

3. 소체의 경우 팔다리 전체에 대해 살색과 검은색 러너가 따로 제공되더군요.

그러니까 몸통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로 다른 색상 + 메카 모드 팔다리까지 세 셋트.

4. 표정이 인쇄된 얼굴도 네 개. 습식 데칼 붙이는 얼굴 다섯 개

5. 살짝 채색이 필요하긴 한데... 안 해도 큰 문제는 없을 듯. 고토제 소녀들과 비슷한 느낌

6. 무릎 관절이 신선하네요. 완전 고정이 아니라 밀려나오면서 빠지는 기능(?)을 이용해서

완전 꺾임을 실현했네요. 일종의 슬라이드 방식으로 볼 수 있는데 아래/위가 완전 고정이 아니지만

밀어넣으면 관절부가 전면에서 보이지 않게 되는 특징이..

7. 그리고...흠... 이상한 디테일도 추구하던...

팬티도 두 개가 있길래 뭔가 했더니... 그 자국 유무로 ..;;

소체는 완성됐고 한 번 봤으니 이제 원래의 목적인 바이크녀 만들기를 시작해야겠네요.

모식완조 건메탈 마커 요모조모 잘 써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