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체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은 두 번째를 만들면서 깨달았는데
기계몸을 갖는 소체를 만들고 나니 갑자기 분위기 MG
속옷만 입은 소체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사이즈가 될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연휴 대부분을 예푸나와 함께 했네요.
물론 이것만 한 건 아니고 레이싱 게임 달리고, 미드 보고, 책도 보고...
그 중 하루는 습식 데칼과 함께.
예약 특전으로 제공된 상품 중 하나가 금색 데칼이었는데 모든 흰색 데칼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닌데다
뭔가 너무 튀는 것 같아서 쓰지 말까도 생각해봤지만
부품 중에 금색이 있어서 곁들이면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도 했고
결과가 나쁘지 않네요.
습식 데칼 작업을 하느라고 그 사이 바이크로 조립할 생각을 안 했고
따로 떼어놓고 보니 대충 크기가 어느 정도 되겠구나 짐작만 했었는데
전부 연결하니........상상을 초월하는 크기가 되더군요. ㄷㄷㄷ
소체 사이즈가 대충 MG 백식급.
무기는 카네샤 시타라 텐키의 창보다는 작지만 들어가는 부품 수가 상당히 많아서 무게는 그 이상
다행히 등짐에 보조팔이 있어서 두 팔로 들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무기도 무게가 상당. 소체 역시 무거움. 바이크는 그보다 더함.
이라서 베이스의 암이 제대로 지지를 못하더군요.
그래도 이리저리 돌리고 구부리다 보니 적당한 균형 포인트를 찾아서...
원래는 센타우루스 모습도 될 수 있는 녀석이지만
목적이 바이크였으므로 그쪽은 아예 조립도 안 해봤습니다. =)
소체가 둘이니...
이렇게도 되는군요.
상자 열면서 러너가 왜 이렇게 많은가 궁금했는데 그 해답.
(속옷 소체 살색 맨다리 러너 포함)
마지막으로 사이즈 가늠용
타이어의 가장자리 선은 반드시 흰색이어야 한다는 모종의 고정관념으로 흰색으로 넣고
글자 부분만 금색으로 ..;;
결과는 의외로 흡족
보람찬 연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