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에 게임도 있다는데 그런 건 하나도 모르고, 그저 귀여워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채색같은 건 애초에 생각도 안 했으나 마침 건담마커 몇 개가 있어서
어깨의 노란선이라든가 앞치마의 하얀 테두리, 조종석의 하얀 테두리, 그 외 날개 끄트머리 등을 간단하게
그리고 먹선 작업
어깨의 노란선은 건담마커 노랑이라 색이 좀 이질적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 중
암튼..
1. 무슨 오래된 제품의 재판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찾아보니 이전 제품이라는 게 없는 것 같네요.
게이트의 위치가 참...그렇습니다. 요즘 제품답지 않아요.
딱 여섯 부분에 언더게이트가 있는데 두 개는 무기를 쥔 양 손, 그리고 빗자루 받침대 부분, 그리고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곳 등
멀리서 볼 거니까 무리는 없지만 만드는 동안 불만이 꽤 있었습니다.
2. 앞머리 부분의 작은 검은 부품까지도 색분할을 했으면서 스커트는 왜 안 했는지..?
패널라인 액센트가 왈칵~ 하는 바람에 놀랐지만 덕분에 충분히 색이 들어가서 안심
3. 빗자루 받침대까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샘플 사진에서 보긴 했지만 별매품인 줄 알았으나 아니어서 살짝 놀람
4.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특히 팔이 좀 잘 빠지네요.
5. 받침대에 처음으로 먹선 넣어봤습니다.
그리고 받침대에 있는 공 모양에 원래는 보라색으로 설정되어 있던데 그런 건 갖고 있지 않고
잊고 있던 루미너스 그린을 발견해 사용해봤는데 예쁘네요. (색 자체가)
6. 사역마...라고 조종석에 탑승하는 녀석이 있는데 탑승하는 머리만 만들고 밖으로 나온 건 포기.
채색을 해야 좀 볼만해지는데 머리만은 네임펜으로 여차저차 처리했지만 풀버전은 좀 무리라..
진짜 만들고 났더니 만면에 미소가... 너무 귀여움 XD
진짜...진짜임.
저도 전에 건노우즈를 조립해봤습니다만 고관절이 너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로 메다로트 프라모델은 신경을 껏습니다만 이녀석은 고관절이 볼관절이 아닌가요?
포즈 취하기가 지금까지 너무 어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