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색으로 처음 나왔을 땐 이쁘긴 한데 색감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 아쉬웠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어나더 컬러 버전이라는 이름으로 밝고 깔끔한 색상이 나왔더군요.
보자마자 예약을 걸어버렸고 받은 건 지난 달인데 이러저러 사정이 겹쳐 이제야 끝을 봤습니다.
금색은 화이트골드로. 발에 있는 건 레드골드로.
은색은 샤인실버. 칼에는 간만에 맥기 실버를 써봤습니다.
어느 정도 색을 입힐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색을 입혀야 했고
특히 부츠의 흰색 라인은 스티커로라도 주는 줄 알았으나 전혀..
그래서 그냥 유광 마커로 입히고 무광처리
상당히 웃겼던 것은
저 가슴 부분의 금색 안쪽 어두운 부분은 채색되어 있었다는 점.
아니 이왕 할 거면 금색도 제대로 얹어주든가요~
색감 외에 저 당찬 표정 역시 지름에 있어서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부분은 거의 다른 프암걸이나 메가미 디바이스랑 구조가 비슷한데
무릎 관절의 뒷부분에 게이트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상당히 깔끔한 외관을 갖게 됐다는 점과
손과 팔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팔 쪽에 들어가는 구멍이 기존 것과는 달리 굵고 뻑뻑하게 들어가는 방식이라
손만 따로 떼어내기가 쉬워졌다는 점 정도가 다르네요. (좋아졌다는..)
암튼 예쁘네요. 안 예뻤으면 샀을 리가 없겠지만요.
중국산 원더우먼도 조금 다른 분위기로 하나 나오던데
사고 싶긴 하지만 금색 갑옷 버전이 동봉인 것 같아서 고민 중입니다. (그건 원치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