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망토 덕분에 더 관심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구매하려고 했을 땐 품절이었고 그 뒤엔 관심이 좀 식었었는데
결국은..;;
1. 원래는 흑발에 특전 헤어로 미쿠 컬러를 주는데
흑발보다는 이쪽이 나은 것 같아서 특전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흑발도 그렇고 특전도 그렇고 머리를 따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머리만 총 4개가 됐습니다.
2. 정말 언더게이트에 왜 이리 야박한지?
열 개가 안 넘네요. 온통 하얀색이니까 그나마 눈에 덜 들어오지 게이트 자국 여기저기 많습니다.
다행히 소체쪽 회색은 은색을 입힐 수 밖에 없었어서 가려진 것도 있긴 합니다.
색 분할 문제도 있고 해서요.
3. 기본 베이스만 제공되는데 망토까지만 얹으면 문제없지만
칼에 방패까지 올려주면 휘청거리네요.
4. 방패가 재밌더군요. 기본 칼과 합체를 하면 대검도 만들 수 있는 것이.
대검을 만들면 따로 놓아두라고 받침대도 하나 주는군요.
5. 보통 이쪽 계열은 소체용 팔/다리에 무장용 팔/다리가 추가 제공되는데
이 녀석은 독특하게도 소체용 팔/다리에 무장을 얹는 식이라
사실 좀 번거롭습니다. 그냥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되던 것이 일일이 빼고 다시 꽂고 해야 되니까요.
6. 습식데칼!!!
반다이제 습식데칼인 줄?
심각하게 잘 끊어집니다.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이왕 시작한 거 끝을 보자 해서 결국 어깨 무장을 제외한 나머지에 붙였는데
움직이다 소실된 부분이 벌써 한 군데. (전투하다가 사라졌다고 상상하기로 ㅠㅠ)
(눈에 잘 안 띄게 조심은 했는데, 위 사진에서도 끊어진 걸 이어붙인 게 두 군데 있습니다)
안 붙여도 예쁘긴 합니다.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6. 망토는 살짝 연질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만져보기 전까지는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살짝 아쉬움.
딱딱하다보니 포즈 잡을 때 살짝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다행히 이리저리 움직이라는 보조 장치가 있긴 합니다.
메가미 디바이스도 벌써 일곱 번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