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볼 새도 없고 별로 관심도 없고 ...
그런데 게임이 무료로 나왔다고 하니
아침에 잠깨려고 한 판, 점심 먹고 한 판, 자기 전 한 판 정도로
가끔 하려고 시작은 했는데 중간 쯤 도달하니
더 가고 싶지 않은... 그런 상황.
올 별 셋을 목표로 시작을 했고 60레벨까지 진행했는데
45레벨은 뭔가 좀 이상.
총 25회 움직임 중 11번 사용하고 14회를 남겨
보너스 프리 폴을 받아도 별 3개가 안 되는 이상한 증상(?).
대개의 경우 프리 폴 보너스 11개 정도면 한 칸이 안 되는
상태로 시작해도 별 셋으로 이어지던데
그래서 일단 넘기고 나중에 눈덩이 보너스를 몇 개 더 받아 20개 이상을 만들어 끝내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60에 도달하고 나니 그다지 하고 싶지 않게 되어버렸네요.
다양한 게임 모드가 있고 그 중 시간 제한은 열심히 없애는 것으로
진행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퍼즐 모드는 모두 운이 없으면 안 되는 구성이라는 게 흥미가 줄어드는 요인.
모양만 퍼즐 또는 무늬만 퍼즐.
비주얼드처럼 어떤 규칙을 기반으로
오래오래 이어나가는 구성도 아니고
콤보가 무식할 정도로 많이 일어나면서도 어느 정도
계획을 갖고 없애야 특정 블럭을 해방하는 구조도 아니고
운 좋게 지정한 색상을 몽땅 없애는 특수 아이템과
그 외의 특수 아이템이 나란히 배치된다거나
특수 아이템 콤보에서 운 좋게 다른 콤보가 연쇄 반응을 일으켜야 깨고
연쇄 반응이 안 일어나면 그걸로 끝.
퍼즐 모양을 갖고 있는 사행성 게임 느낌입니다.
매일매일 준다는 아이템도 운.
(몇 번 안 한 것 같지만 반 이상이 하트)
이른 아침 잠 깨기용 게임을 다시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