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외할머니는 그네꼬를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받은 것도 없는데 바끄네~바끄네가 댓통녀....대통령이 되야한다고 역설을 하시던 분...
바끄네 사진이 올해 초만해도 거실에 딱하니 붙어있어서 갈때마다 시력이 상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최근 김장씨-즌인 관계로 어제 집에 배추 배달을 갔다가 깜놀한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외할머니 댁이 걸어서 1분이라 김치 양념 좀 가지고 오려고 잠시 들렀는데...
아니 글쎄 거실에 붙어있던 공주님 사진이 없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 : 할머니?
할 : 홧?
나 : 바끄네 사진 어디갔어?
할 : (갑자기 인상을 팍 찌푸리시며) 에이~그 쌍8년도...순살치킨인지 뭔지 때문에 아주 나라 꼴이 말이 아니야!
나 : 그거야 그렇지...
할 : 다른 노친네들도 아주 그냥 욕하기 바뻐! 그거 아주 그냥 빨리 죽...#$&@*#&@*(
뭐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욕을 하시네요...평생 1번 보시던 분이
그래서 또 새누리당 찍을꺼야? 하니까 이번에 너무 실망해서 안찍겠다고 하십니다
빨리 대통령이 갈려야 된다고...허허
재밌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빨리 대국적으로 하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