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화면 구석이 쪼끔 누런끼가 있지만, 별 신경이 안쓰여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기타 불량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_-
소감은...
1. 해상도가 존나 깡패
- 지인의 아이패드2를 잠시 빌려 써보고 이번에 3을 구입했는데, 잠시 빌려쓴게 이틀이었는데도 해상도 차이가 엄청나다는게 확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패드 구매라 이왕이면 좋은거 가자 싶어서 구입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2. 문서 편집 우왕국
- 블투 키보드가 있어 둘이 같이쓰는데 정말 좋습니다. 회사에서 메모할때나 기타 업무용도로 쓰기에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차차 활용해봐야겠습니다만, 결국 쓰는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아이패드를 절대로 게임 용도로만 쓰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에 충분한 성능도 갖추었구요...
3. 영상 재생이 우~와~
- 1번과 비슷한 내용인데요, 정말 해상도가 좋아서 영상도 부드럽게 재생됩니다. 이건 일단 봐보셔야 알듯...
4. 카메라가 그냥 컼
- 해상도가 높아져서 사진의 선명도가 작살납니다. 데쎄랄을 살까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걸로 사진 찍고 댕겨도 충분할 듯 싶네요 --;
5. 열나요...
- 위에서는 장점을 썼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열인데요, 확실히 화면 밝기를 만땅으로 놓고 쓰면 하단 좌측부에 좀 뜨끈뜨근하네 싶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저는 워낙 전자기기를 많이 써서 별 신경이 안쓰입니다만 민감하신 분들은 눈쌀 찌푸릴정도의 열기네요.
허나 화상입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6. show me the money
- 단점이라고 쓰긴 뭐하지만 자꾸 앱+악세사리에 눈이 가서 결국 돈이 추가로 나갑니다...이런 싯파
7. 16기가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 단적으로 말씀드려 32기가 사십시오. 제가 32기가 샀는데 별거 안 넣었는데도 벌써 10기가를 썼네요....앞으로 HD 지원되는 어플 업뎃 되면 용량은 더욱 쪼달릴 듯 합니다.
총평
- 아이폰 유저나 평소 아이패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사세요. 두 개 사세요 ㅎㅎㅎ
- 아이패드2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패드3 에 눈길을 안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저도 아이패드2를 고려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안 사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3 해상도가 넘흐 좋아여...
- 장점만 있는게 아니고 분명 단점도 있습니다. 제가 아직 많이 쓰지 못해 단점을 몇개 못 적었는데, 대표적으로 아이튠즈 같은 경우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사용하면서도 이런 싯팔을 외칠 가능성이 충분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본문에도 적었지만, "정말 내가 아이패드로 무얼 할 수 있을까" 충분히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패드가 비싼만큼 제 구실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 충동구매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셔야 할 문제니까요. 정말로 숙고하고 또 숙고하셔서 헛돈을 쓰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좋긴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