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고드름 접속 : 6754 Lv. 7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48 명
- 전체 : 275697 명
- Mypi Ver. 0.3.1 β
|
[개인잡담] 여자인간 심리...아 헷갈려 헬프미 (47)
2012/07/28 PM 11:39 |
며칠 전에 있었던 일.
같이 입사한 회사 동기와 업무적으로 얘기를 하던 도중에....
A : ㅋㅋㅋ 아 갈매기살 먹고 싶다
나 : 나도 ㅇㅇ
A : (뜬금없이) 오빠 야근 많이 하잖아요~나한테 돈 좀 써요 ㅋㅋㅋㅋㅋ
------------------------------------
여기서부터 나는 헷갈리기 시작. 이 말은 무슨 의도일까?
선택의 순간. 두둥.
1) 같은 부서로 전배를 받은 동기가 5명이 있었는데, 입사 후 한달인가 뒤에 한 번 5명이서만 고기를 꾸역꾸역 먹은 적이 있었음. 그러므로 A는 5명이 다 같이 고기 먹으러 가자는 의미로 얘기했을 것이다.
2) 아니다. A는 나와 둘이 갈매기살이 먹고 싶다는 의미로 얘기했을 것이다.
3) 넌 그냥 호갱 ㅇㅇ
찰나의 순간 머리가 팽팽 돌았지만....결국 이도저도 결정 못하고 조심스레 말을 건넴.
------------------------------------
나 : 헐ㅋㅋ 그럼 내가 사주면 먹으러 갈래?
A : 응응ㅋㅋ
나 : 그럼 그러자....언제 갈래?
A : 오빠 야근 안하는 날~아무때나~
나 : .....그럼 다음주 화요일날 ㄱㄱ
------------------------------------
이렇게 어영부영 약속을 잡기는 했는데, 문제는
1) A는 과연 나하고 둘이서만 고기를 먹으러 가자는 의미로 말을 꺼낸 것인가. 혹여 5명이 다 같이 가자는 뜻으로 꺼낸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이걸 물어봐야되나 말아야 되나.
2) 갈매기 살을 먹으러 간다 치면 무슨 얘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리드해야 하나 ㅁㅇㄴ러ㅣㅏㅌㅊㅋ퍼ㅏ쟈데ㅐㄱ#@!
------------------------------------
도와주세요 루리인들
------------------------------------
으앜ㅋㅋㅋㅋ 여러분 저 이친구한테 관심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 스타일이라 더욱 관심이 사라짐 ㅇㅇ |
|
|
|
|
님은 그저 호구.
여자들은 하나같이 이야기하는데 걍 내 시간 떼우기 혹은 어색해서 하는 행동에 착각들 하지 말라함..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