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재밌다고 난리친 겨울왕국을 이제서야 겨우 봤습니다
뭐...소감을 굳이 얘기하자면 '라푼젤 겨울버전' 정도 되겠네요
물론 스토리는 전혀 틀리고 애니가 얘기하고자 하는 주제도 전혀 틀리지만...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노래를 주로 쓰는 것이 라푼젤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번 겨울왕국은 그 정도가 좀 더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취향을 존중해야 겠지만 저한테는 이런 오페라 스타일이 뭐랄까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작품 자체는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표정부터 시작해서 성우의 연기력, 간간히 터져주는 소소한 코믹도 그렇고...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래 파트를 좀만 더 줄여줬으면 좋았을껄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드네요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8점 주겠습니다
말티엘이나 잡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