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사러 외출했다가 난데없이 오피스텔을 질렀네요...
제가 옷을 잘 못 골라서 어머니가 꼴사납다고 천안에 오셨는데 뜬금없이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가자고 그러셔서 쭐레쭐레 따라갔다가 그만...-_-
원래는 살 생각 1mg도 없었는데 모델하우스 보고 설명듣고 구경하고 하다보니 이게 사람 욕심이란게 커져가지고...참을수가 없어서 지르고 말았습니다. 인생 최대의 지름신이 잠깐 오셨다 가셨나 봅니다...
근데 천안 물가가 비싸긴 드릅게 비싸네요 22평짜리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1억 2천을 달라니 옘병.
덕분에 통장 잔고가 5백만원 비고 빚이 6천 5백 생겼네요...
3년 동안 모은 돈이 이렇게 사라지니 웬지 잠이 안 올 것 같습니다 괜히 질렀나 싶기도 하고
분명 좋은건데 별로 기쁘지가 않은건 통장 잔고가 탈탈 비어서 그런가...
깝깝해서 그냥 일기쓰듯 써봅니다
---------
뭐야 글이 왜 지워져 ㅜ 댓글 먼저 달아주신 세 분 죄송합니다. 흐허허히러러허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