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제로 업로드 실패뜨고 나서...
"아 시팍. 블로그나 할까 동영상도 안되고 뭐 걸리는게 많아" 하면서,
일하고 돌아오니 사진 없이 민망한 귀척 글 하나만 뚱.....
그리고 댓글들이...
용량문제로 대실패한 사진 업로드합니다!
알씨는 참 유용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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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놀러온 처제 노트북을 지그시 보다가 달겨들어 점령.
그 위에서 목욕.
그리고 마지막으로 7달살 아들내미 앞에서 츤데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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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내미는 대성통곡 하다가도,
서운이만 보면 빵긋 빵긋 웃는 냥이파이며(강아지 보면 웁니다..)
그런 아들을 서운이는 평소에 츤데츤데하게 대하지만,
아들이 울 때에는 꼭 슬며시 다가와 아깝게 안 잡힐 거리에 자리펴고 누워서는
지그시 아들내미를 바라봐줍니다. 아빠와 엄마에게는 우다다 하다가
벽타기 하듯이 공중 디딤대로 쓰며 할큄 상처를 주기도 하는
무신경한 터프함을 자랑하지만
분명히 '아기'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움과 인내심을
발휘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아들이 혼자 놀기 싫다고 짜증부리며 앉아 있을 때
서운이가 정면으로 다가가 뺨을 할짝 해주려다 수염을 잡혀 쥐뜯긴 적이 있어서
(아이들 쥐는 힘은 예상외로 굉장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피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정면으로 가던가
사각으로 다가가 뒤통수나 옆통수에 뽀뽀를 해주고는 합니다
일해라(라고 쓰고 와서 장난감좀 흔들어봐라 라고 읽는다)
그나저나 샴이 귀요미내요 하핡 하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