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2년 되가는 냥이 데리고 저번 주말에 중성화 수술 시킨 후
일요일에 데리고 왔는데, 그저께 응아를 한 번 거하게 지리고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이틀에 한 번 꼴로 주던 캔 멈추고
건사료만 먹이면서 괜찮아지나 싶더니
오늘 또 직직직직 흘리면서 안방 방바닥에 수묵화를 그렸다는 비보를 받았네요.
돌 지난 지 얼마 안된 아들내미랑 같이 지내고 있어서,
똥 지리는 냥이도 걱정이지만
똥 지려 놓은 거 발견 못하다가 기어서 질주 스킬을 익힌 아들내미가
그렇게 흘려놓은 초콜렛을 먼저 발견하고 찍어먹을까봐 걱정은 증폭!
집사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중성화 수술이든 수술이든 수술 직후에
응가를 지리고 다니는 경우가 흔한가요?
트라우마라면 약 먹고 땡 낫는 것도 아니고,
심리적 안정을 어떻게 해줘야 잊을 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