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인 아내는 아내 것 따로 한다고 하고
이제 두 살 아들을 내 연말정산에 넣고 했는데
저번에는 8천원인가 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30만원 받음.
남들 털리고 있다고 하는데, 돈 받으니 기분이 좋으려고 하다가
털린 이들의 소득 수준을 보니 99%가 나보다 큰 격차로 높음
월 200 외벌이로 애 하나 낳고 버티고 있으면 극빈층으로 보고 안 뜯어가는건가..
하층민의 열등감으로 보여도 어쩔 수 없지만...
어쩐지 연말정산으로 돈 꽤나 뜯겼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자랑 같아 보이고
부럽기도 하고 한숨만 나옴...
아들한테 겁나 미안하네
연말 정산 때 돈도 안 뜯기는
가난한 아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