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판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읽고 있습니다.
오늘은 6~10권까지 읽었던 걸 간략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6. 열세가지 수수께끼
평범한 노부인(?) 제인 마플과 함께하는 13편의 추리 단편. 하지만 하나도 맞추지 못했다는 거... 난 안될거야ㅜ.ㅜ 아마도...
7. 살인을 예고합니다
역시 제인 마플이 활약하는 장편 소설. 의문의 사람이 광고한 ‘살인을 예고합니다’를 읽고 한 저택에 온 사람들, 그리고 실제로 살인이 일어났다! 이걸 읽으니까 거침없이 하이킥!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예측 가능했던 소설입니다.
8. 비뚤어진 집
이 책을 읽고 있다보면 저도 비뚤어지는 듯한 느낌이군요. 순수한 동기가 굉장히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는 소설.
9. 누명
2년 전 감옥에서 죽은 한 사람의 결백을 증명하러 온 주인공으로 인해 다시 새롭게 전개되는 추리 소설. 입양과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강요된(?) 것이 좋게만 느껴지지는 못한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10. 움직이는 손가락
요양 차 라임스톡 마을로 오게 된 두 오누이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장편 추리소설. 뒷부분에 위대한 노부인 제인 마플이 등장하면서 사건이 종결됩니다. 소문이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이군요. 그리고 비뚤어진 성격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향한 마음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안좋은 사례가 거침없이 드러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평범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단면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점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그녀 스스로도 인간의 심리에 대한 조예가 굉장히 깊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손자가 없잖아? 안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