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합이 사회적 기업의 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이건 여담입니다만,『빅 소사이어티』라는 책에서 그라민 은행을 설립하여 2006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무함마드 유누스 박사는 사회적 사업의 7가지 황금 룰을 제시했습니다.
1. 사회적 사업의 목적은 빈곤 퇴치이고, 인류와 사회를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2. 사회적 사업은 재정적, 경제적으로 생존해야 한다. 독자적으로 지속 가능해야 한다.
3. 투자자들은 단지 자신들의 투자 원금만 가져갈 수 있다. 투자자에게 수익을 통한 배당은 없다.
4. 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쓰인다.
5. 회사는 환경을 해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6. 사회적 사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다른 일반 사업 근로자들이 받는 급여만큼 받는다.
그리고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근무한다.
7. 사회적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항상 기쁨으로 사업을 즐겨야 한다.
사회적 사업은 즐거움이다. 여기에 참여하게 된다면 큰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
같은 책에 있는 무함마드 유누스 박사의 말을 하나 소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 무함마드 유누스
"가난은 가난한 사람들이 만든 것이 아니다. 가난은 우리가 구축한 시스템이 만든 것이다.
이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면 누구도 가난에 허덕이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