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하나
안개뒤로 지고나면
다시금 철골 속은 백야.
서슬퍼런 날 위에서
걸음이라도 할 양이면
구김없는 정장뒤로
그림자가 비틀거린다.
명암만 가리던 눈에
빛은 보이지 않아,
결국
터진 실핏줄 가득한 눈에
식은 커피잔만 한없이 커진다.
학생이라 그리 잘 쓰지는 못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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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하나- 사회에 포함된 수많은 구성원 가운데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떨어지는 사람,
결국 잠시 빛만 내다 지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림자-정장과 대조되는 것으로, 회사생활에 지쳐 신경쓰지 못하는 것들을 뜻합니다.
다만 언어들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추상에만 머물러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간단하게 묘사하는 방법을 구상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백석의 시를 추천해 드립니다.
명확하지 않은 언어로는 소통할 수 없다는 것.
이거 참 어려운 것 같아요ㅋ 시 쓰는 사람끼리 잘해보자구요.
아 덧붙여서 저도 추상적으로 시를 쓰는 걸 고치려고 하는 소치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