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심히 이직 준비 중입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직군전환 하려고 합니다.
2. 산업안전기사와 소방설비기계, 소방설비전기 합격했습니다. 다음엔 전기기사 해보겠습니다. (이쯤되면 취미의 영역)
3. 사귀게 된 사람과 내년엔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운동도 계속 하고 있고 내년 여름 바디프로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5. 자취를 시작했고 숨쉬는 값을 매달 지불하고 있습니다 ㅠ
제가 마이피에 쓴 첫글이 '12년 11월 3일이네요. 이 때 저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767136&num=1960)
그 당시의 저와 지금의 저는 많이 변했겠죠? 친구를 만나면 그 때나 지금이나 서로 하는 짓은 비슷한데 말이에요.
사회에 나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고, 상처도 받았지만 그로인해 성장한 저도 있는 거겠죠.
아버지, 어머니는 노쇠하기 시작하셨고, 저는 독립하여 항상 케어해드릴 수 없는 것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보니 만났을 때의 애틋함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한 회사를 7년 동안 다닌다는게 생각보다 흔치 않은 경험이더라구요. 비록 지금은 이직을 준비 중이지만요.
인턴 발령이 나고 저를 데리러 와주셨던 선임님께서 이직 하실 땐 반대로 제가 배웅드리기도 하고
저와 성격이 정반대라 개패고 싶다고 했던 1살 많은 선배는 제 와이프 될 사람을 소개시켜주기도 했구요.
같이 일할 때는 너무 싫었던 상관이 다른 부서로 가고나니 '다시 보니 선녀였다'는 우스겟 소리도 하게 됩니다.
사람 일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10년 후에 저는 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