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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글 old] 아이유 - 내 플레이리스트 속 추천하고 싶은 곡들 #1. (0) 2014/12/12 PM 05:34
♬ 정재원ㅡ the door

윤하 선배님 소극장 콘서트에 갔을 때 처음으로 노래를 들었다.
기타리스트 겸 그 날 공연의 게스트였는데 게스트 타임이라 살짝 집중력이 흐려질 만한 찰나에
‘view’ 라는 곡이 시작 되었고 도입부 목소리부터 확 압도되었다.
나긋나긋하면서도 터프한 목소리가 집에 오는 길에도 계속 생각났다.

얼마 전 직접 전곡 작곡, 작사를 한 새 앨범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전곡을 다 들었는데
`the door`, 그리고 `한 마디(feat. 조원선)`가 특히 좋았다.

`the door`는 1절은 사랑노래인가 싶다가 후반부에 가서 아픈 이야기구나 알게 된다.
사실 나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먼저 듣게 되는데
이 곡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들을 때마다 가사보다 목소리에 더 집중된다.




♬ 정재원ㅡ 한마디 (feat. .조원선)

이 곡은 ‘the door’와 함께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곡이다.

이 곡은 진짜 너무 좋다. 진짜 좋다. 왜 내가 먼저 이 곡을 쓰지 못 했을까 짜증이 날 정도이다.
멜로디도 좋고 악기 편성도 좋고 가사도 좋고 보컬도 정말 정말 좋다.
곡이 너무 짧은 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그래서 끝나면 `어 벌써 끝났어?` 하고 다시 듣고 또 듣다가 막 슬퍼질 만하면 또 끝나고
그럼 또 다시 듣고 그러다가 계속 같은 것만 들어서 질릴 것 같으면 the door부터 다시 듣는다.

목소리만 빼고 다 울고 있는 것 같다.

악기도 울고 있고 가사도 원망에 찼는데 목소리는 담담해서 완벽하게 슬프다.
나도 이런 목소리가 갖고 싶다.



* 12/12~12/16 까지 공개되는 아이유의 추천곡들 중 1곡을 라이브 커버영상으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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