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5일까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7월 30일에 사장님이 야근 식비나 기타소모품 살때 쓰라고 5만원을 주셨습니다.
31일까지 야근하면서 이거저거 사먹고 33300원이 남았었는데요.
그걸 제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휴가를 다녀왔는데 사라져있는겁니다...
어제 휴가 복귀했지만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휴가 전날 제가 무지 정신없이 퇴근을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제가 챙겨가진 않았던거 같고
사무실에 항시 상주하는 사람은 사장님이나 다른회사 직원 둘입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사무실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 해도 이상하네요. 제가 돈이 부족하지도 않았고 딱히 챙길이유는 없었습니다.
도둑이라면 제 책상위에있는 가득찬 저금통도 털어갔겠죠.. 그런데 그건 멀쩡...
혼란스럽네요. 큰돈은 아니지만 없어지면 제 책임이기 때문에 제가 매꿔야하고...
차라리 제가 가져가서 썼으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참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