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중요한건 자신들이 피해를 입던 안입던 맹신하는 노인층의 표를 여당으로 돌려야 하는데 그것을 실패한것이 가장 큰원인. 아예 그들을 버리고 젊은층에만 호소했으니 어쩔수가 없었다고 봄. 이번fta로 농민들의 피해가 급증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과연 농민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건. 피해를 입어도 그들을 맹신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멸망.
현 정치권의 잘못에 대한 심판을 하겠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체내의 부패에
대한 쇄신의 의지를 밖으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결국엔 기존의 의원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밖에 밀고나가지 않았으니까.
이번에 완전 참패를 면하지 못했던 충북 지역도 민주당이 2000년도 이후론 한나라한테 쏠리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뺏들리기도하고.
그게 쇄신이냐 눈가리고 아웅 아니냐 말이 많을 수도 있지만, 대외적으로 여튼 그쪽은 쇄신의 의지는 강하게 보여줬기도하고요.
저는 지역주의 타파가 결국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부산에 몸소 나선것도 그때문이었구요. 결국 결과만 봐도 서울,경기는 어느정도 야당쪽에 손을 들어줬지만 경남, 경북은 안바뀌었어요. 그지역은 정말 뭘해도 밀어준다는 생각을 특히 이번 총선에서 더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걸 바꾸려면 결국은 지역주의에 조금이라도 영향이 적은 젊은층이 투표를 많이해야 할겁니다. 보수쪽은 정말... 답이 없어요. 안바뀝니다 절대로.
새누리당은 항상 뭐든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밀어붙입니다. 하지만 항상 야권은 대응을 미적지근하게 하다가 당해요..
요번 선거에서도 사찰파문 나오니까 새누리가 일단 아무거나 지어내서 그럴듯하게 포장한뒤 밀어붙였는데 야당이 그걸 더 강력하게 맞받아치지않고 그냥 정권심판론만 외쳤어요..
분명히 정권심판론이 한두번은 먹혀들었지만 이번까지 무작정 먹혀들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죠
경남 신공항 이야기 나올때도 새누리는 미래를 위해서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그럴싸하게 이야기 하는데 야권에서는 별로 대책을 내놓지 못햇어요... 차라리 몇명 잘먹고 잘살게되는 공항을 건설하는거보다 더 넓게 혜택을 줄수있는 복지 정책같은걸 공약하고 그걸 크게 이슈로 만들어야 하는데 항상 야권은 미지근하게 대응하다 주도권을 내줍니다.
대선때는 이거 안고쳐지면 정말 답없습니다
FTA 하면 어찌 된다더라..혹은 저축은행이나 동남권 신공항 이런걸 내세웠으면 몰라도...
병신같은 네거티브적 정권 심판론을 메인전략으로 쓰니 반대측이 집결하지;
개인적으로 네거티브는 절대 성공 못한다고 생각; 나경원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