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에서 언급한 문자입니다
통화중에 문자오길래 뭔가싶어서 봤습니다
갑자기 결제문자가 한번에 오더군요
999원
55000 x 5
11000 x 2
제 소액결제 한도금액까지 결제가 됩니다
55000원짜리 계속하다가 최대금액 넘어가버리니까
11000원으로 바꿔서 결제가 됐습니다
뭔일인가 싶었죠 바로 통신사에 전화했습니다
돌아오는답변은 오늘 결제된건 저녁쯤에 전산에 잡힌다는겁니다
일단 알겠다 하고 구글로 연락을 했습니다
구글쪽 문의하니 구글스토어 결제는 맞지만 결제수단이 통신사쪽으로 결제된거라 확인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시 통신사에 전화했습니다
혹시 이번달에 결제된거 조회되냐 물어보고 한건 확인확인된것이 999원짜리 입니다
결제 내역은 한자로직이라고 한문으로 된 어플이라더군요
듣자마자 아 중국놈이 내 개인정보 알고있나? 싶었습니다
일단 999원 결제번호 받아서 구글에 다시 문의했습니다
결제번호 확인후 제 번호가 도용된거같다고 문의 후 바로 조사하겠다고 합니다
999원은 환불됐고 나머지 결제분은 결제번호를 통신사에서 받아서 알려달라고 합니다
마침 그날이 금요일이였고 통신사 전산은 저녁에 잡히니까 주말지나고 결과나올꺼같다고 해서 월요일까지 기다렸습니다
월요일에 다시 연락해서 총 7건의 결제번호를 전달받고 구글에 문의 했습니다
문의결과 리니지M에 전부 결제가 됐다고 알려줍니다 바로 대책위원회에 제 번호가 등록되면서 조사팀이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쭉 따라가본 결과 제가 사용하는 구글 계정외에 제가 모르는 구글계정이 제번호를 이용해서 등록된상태였고 그 계정은 바로 영구정지처리되어 그 계정에 연동된 모든것들이 사용불가됐다고 합니다
이후 통신사에 다시 연락해서 내번호를 이용한 도용이 확인됐으니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안내하는걸 보니 그부분에 대한 메뉴얼도 있었나봅니다
도용 및 스팸 혹은 스파이웨어 막아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가입해줬습니다
그후 소액결제건은 싹다 막고 끝이 났습니다
이상한 꿈을 꾸고 일어난 사건이라 그런지 묘하게 매칭이됐었네요
평소에 뭐 가진것도 없는데 떨어봐야 안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뭔가 털면 잔돈소리정도는 났나봐요 ㅋㅋㅋㅋ
혹시나 내번호 도용했던놈이 보고있다면 부디 집행검계정이였으면 좋겠다 그래야 계정 영구정지당한거에 개빡칠테니까
막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