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완 마이피~~!!

저번주 지수 V앱 보다가 대면팬싸 소식을 듣고

컷수도 예상도 안되고 자금상황도 좋지 않아서

할까 말까.....왔다갔다 하면서

마감하는 토요일.....인천 온라인 콘서트 러블리즈 무대 보고

마감 1시간전.....지르고

싱숭생숭한 2시간이 지나

결과는 당첨 !!

다음날 버스 타고 상경해서

이제 없어질 건베 강남점 가서

2개 프라 사고...팬싸 장소 도착...

당연히 아는 사람이 없고....

물론...쇼케이스&콘서트 가면

보이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하더군요.. ^ ^ ;

아무튼간 그래서 구석에서 윤경이 생일 브이앱 보면서

시간 때우고 있다가..

슬슬 순서 정할 시간이지 하며 넓은 장소가 이동 중

급 온 문자... 6시 팬싸가 8시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워 하면서...(버스시간이 상당히 위험해지기에...지방사람...ㅜㅜ)

다시 있던 구석으로 이동

어느 분이 그 장소에 있는데...

왠지......여기 있는 고인물 팬들과 다른..

.뭔가....팬싸 경험이 적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말 걸어 보았는데

역시나.....수정이 솔로 앨범 영통 경험은 있으나 대면팬싸 처음으로 오신분이더군요.....시간도 많이 남기도 해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내 사는곳 옆도시 에 사시는 분이고

자차로 올라와서 시간이 위험하면 귀가때 같이 가도 된다고 하시더군요...아..배려심이. ^ ^

처음 보는 분인데...그 분 차타는게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30명이면 그래도 일찍 끝나겠지...울림인데....약간 여유로운 생각 가지고 들어갔지만

결론을 이야기 하면 이 분 아니였으면 전 집에 못가서 오늘 출근 못할 뻔했습니다...정말 감사하신 분이었습니다...ㅜㅜ

서론이 무지 길었는데

문진표 작성하고 순서....초중반이 나왔고

온도체크 소독제 바르고 팬싸장 입장

시간이 지나 러블리즈 등장......

시간이 지연되었다는건 뭘 하고 온것 같은데....그냥 피곤해 보이더군요...진짜 다들....

팬싸 순서는

지수 미주 케이 수정 소울 지애 예인 명은이

진행을 보니 평소처럼 멤버별 연속으로 사람들이 들어가는게 아니고 한칸을 공백을 두고 하다 보니

중간 공백 공간 멤버들이 그냥 대기하는 상태도 진행되더군요....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조금 여유 부린 저에게 뒤통수 치는 상황이었죠......이러다가 막판에 너무늦어줘 그런지 평소처럼 돌아가더군요

그나마 이야기하는 시간은 줄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공백이 있어서 대기 멤버가 있는 상황이다 보니 색다른 상황도 보이더군요

경험이 많은 분이신가 3멤버랑 티키타카 하며 이야기를 나누더군요.....이야....대단한데....ㅎㅎ

제 차례 되고 1년 3개월 대면팬싸을 하러 들어 갔습니다....

지수

운명의 장난인가....대면 영통 대면 이번꺼 포함해서 3번 팬싸 처음이 지수였습니다......뭐 입덕 멤버다 보니.....

스턴을 한번 맞고..... 작년에 했던 이야기 또하고 있더군요..

나 : 팬싸 3번 했는데 전부 지수가 처음이었네요

지수 : 이상하게 순서 제비뽑기는 하는데 처음 잘 걸려요

나 : 입덕멤버가 지수라 더 긴장된다....(입덕 시기와 계기 이야기함)

지수 : 그럼 최애 멤버는 누구에요

나 : 멤버들 다(공식적인 답변)

지수 : ..........(실망스러운(?) 표정)

(나중에 사인앨범 멘트 보고 놀랐네요.....😳

최애 지수다....제대로 이야기 했어야 하나....뭐...사실이기도..으읍😅)

나 : 아....다 들리는데.....🙄(어버버버..하다가) 지수는 정말 특별한 멤버죠......ㅎㅎ

바로 화제 전환 시도

나 : 오늘 팬싸 지수 V앱 보고 알았어요....그래서 오늘 올 수 있는 것도 지수 덕분이에요

지수 : 전에 공지 떳을텐데요....

나 : 팬싸는 이제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있었죠( 내가 생각해도 뭔가 안 맞는 소리 했는지....왜 지수 맨날 처음인거야 .ㅜㅜ)

나: 그리고 예전에 여름 콘서트.....지수... 모습.........

고라니 당함.....ㅜㅜ

미주

뭔가 심상지 않는 분위기......느껴지는데.....여기서 멤버가 대기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옆에 팬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소리죠...

미주 : 지수 많이 사랑해주세요....(이러면서 앨범에 글을 적고 있더군요...ㅎㅎ ^ ^)

특별한 지수....어.....

나 : (초당황했지만...준비한거 시전)

어제 아는 형님 잘 봤어요.....거기서도 돋보적으로 활약해서 정말 대단했어요

미주 : 진짜요.....다들 그러시네요...한번 봐야 하나....

나 : 네....거기다 MC 강호동님이 탐나는 인재로 언급도 많이 해주기도 하고요

미주 : 그래요

나 : 작년 대전 팬싸때 너무 예능적인 모습에 손해보는 것 같아서 조금 조절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인 있었어요

미주 : 왜요

나 : 미주 아름다운 미모를 너무 가리게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랬어요

미주 : (머쓱) 아....

나 : 근데 요즘 예능 활동....어제 아는 형님 활약 보고 내가 헛소리 했구나 생각이 되더군요

미주 : 음...그렇구나...

같은 지방사람으로 지역의 자랑이라고 너스레 떨며 언급하고 고라니 당함... 아름답다 하고 마무리했네요...

지수와 다른 의미로 망하는 망한 느낌이 들더군요...ㅜㅜ

케이

역시나 그 루틴

케이 : 밥 먹었어요

나 : 아...못 먹었어요

케이 : 왜요

나 : 원래 팬싸 끝나고 먹을 예정인데 시간이 늦어져서 못 먹을걸 같아요

( 생각해 보니 답을 동문서답하고 있더군요.....아직도 정신이 해롱해롱 상태였습니다..)

나 : 지방에 올라왔는데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서 막차 걱정이 되요

케이 : 어디서 올라 왔어요?

나 : (사는곳 이야기함)

케이 : 사과가 유명한가요.

나: 사과는 아니고...밤이...유명하죠..

나 : 어제 무대 케이 머리가 신선했어요

케이 : 그 머리 한게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랬는데 막상 무대 할때는 바람이 안 불더군요

나: 오늘 비가 온것도 그렇고 케이 솔로 수록곡이 생각나요

케이 : 이 비 요

나 : 네....이비가 제 베스트 비송이네요.

케이 서정적인 목소리가 너무 매력이 있어서 진짜 무대를 보고 싶어요

케이 : 아 네....

나 : 그랑 삼국 광고 잘 보고 있어요

케이 : 다운 받아서 겜하고 계신가요?

나 : 다운 받았는데 아직 게임은 못하고 있어요.. 슈스울 하기 바뻐서...

케이 : 슈스울이요??

나 : 슈퍼 스타 울림이요....

그리고 고라니......

수정

나 : 고향이 대전이잖아요

수정 : 네

나 : 첫 팬싸가 작년 대전 팬싸에요...물론 쇼케이스 콘서틑 대부분 갔는데 팬싸는 한지 얼마 안 되었어요

나 : 오늘 팬싸도 고민고민하다가 콘서트 무대 보고 마감 1시간전에 응모했는데 되었네요

수정 : 콘서트 무대요??

( 아크릴 판이 있어서 인가 각자 잘 안들리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나 : 어제 인천 콘서트요

수정 : 아....근데 왜 고민하셨나요

나 : 뭐 돈때문이죠..ㅎㅎ...(제스처 하면서)

나 : 요즘 슈소울 하는데 수정이 솔로곡이 점수가 제일 높아요

수정 : 어떤곡이요

나 : Call Back 이요

수정 : 와....서버 1등이세요

나 : 아..아니구요...제 자체적으로요....ㅎㅎ

수정 : 에이.....

나 : Call Back 노래 정말 좋아해요

그러고 고라니....

소울

아....러블리즈 제일 난코스.....긴장하면 시작

그래도 무표정이었던 영통과 달리

처음에 작은 소울 미소를 보고 들어갔네요 ㅎㅎ

나 : 긴장이 많이 되네요...워낙 단호하신 리더라..

소울 : 평소에는 그렇게 단호하지 않는데....

나 : 작년 첫팬싸 대전에서 그러고 소울이는 진짜 눈앞에서 봐야 하는것 같아요

소울 : 왜요

그다음부터 작년 팬싸때 처럼

유사하게 소울이 아담하고 귀여운 요정스러운 모습이라며

칭찬하고..소울이는 아 네.....이러는 패턴 .... ^ ^ ;

그래도 잘 봤네요...화면으로는 못보는 진정한 소울이 실물 ㅎㅎ

마무리 시간이 되자마자

나 : 확실히 요정같이 귀엽고 이뻐요

소울 : 에?!.....(잘 안들이는 듯...ㅜㅜ)

나 : 음....이뻐요 !!!(강조)

고라니

지애

나 : 오늘 팬싸 온것은 지애에게 사과할 일이 있어서 에요

지애 : 왜요

나 : 영통팬싸 긴장을 한 나머지 지애 하지도 안했는데 전화를 끊었거든요

지애 : 그럼 못한거요

나 : 다시 전화와서 하긴 했는데 많이 삐지셨어요...

지애 : 음.....

나 : 지애 덕분에 월요일이 좋은 날이 되었어요 배텐이 생방송때문에

지애 : 생방은 금요일데요

나 : 아....생녹방...생녹방.....

잘 보고 있어요 부장님급 꼰대력 지애를요

지애 : 아닌데요....진짜

나 : 물론 장난이죠 ...진정한 꼰대에 비하면..지애는 뭐..ㅎㅎ

그러고 보면 지애는 뭔가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지애 : (조용히 귓속말 하듯이 제스처) 그거 컨셉이에요

나 : 아 네..... ^ ^;

그러고 보니 쟤는 울림의 핵주먹이었지......ㅎㅎ

고라니

진짜 고라니..가 아니라

예인

나 : 작년 대전 팬싸가 첫 팬싸인데.....나불나불 (뭔가 맘만 앞서서 정리가 안 되는 상태였네요)

예인 : 작년.....대전에 있는 팬싸가...처음이었는데....(정리해 나가는 예인이)

나 : 오늘 대면 팬싸를 진짜로 할 줄 몰랐네요

예인 : 저도 대면으로 할 줄 몰랐어요

나 : 작년 팬싸때 예인이 제가 들어가자 마자 Close to you 노래나오는걸로 안무를 계속 하다가

아무말도 못하고 끝나서 대면 기준으로 처음으로 말 나누네요

예인 : ㅎㅎ 그래요.

아 코로나 땜에 아쉽게도 하이파이브 하고 이래야 하는 아쉽네요

나 : 작년에 하이파이브도 했죠 (참고로 기억의 오류였습니다.....ㅜㅜ)

예인 : 아 그렇구나...

나 : 그러고 보니 그거 기억나요..(마침 지애도 옆에 있어서) 울림 라인 전쟁....

V앱에서 후배님들(연희&수윤) 가지고 라인 따지는거 ....유라인 ...그보다 더 위인 정라인 하는거 재미있더군요 ㅎㅎ

예인 : 아...그거... (실제 V앱 때처럼 손으로 다시 확인시켜주면서) 여기가 정라인이면 이렇게 아래가 유라인죠 ㅎㅎ

그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하는 지애 모습 잘 봤네요

(위 움짤 처음 지애 표정과 비슷함)

그러고 고라니

명은이

나 : 제가 들어오는 시기가 명은이가 단발이라 그런지 단발이 익숙한데

요번에 단발하는거 보니 역시 명은이 단발 어울리는구 딱 이렇게 생각 들더군요

명은 :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예전 단발 다른 짧은 스타일이긴 한데.....

나: 네 예전 단발과 다르죠

명은 : 어...여기 예인이 스타일가 비슷했죠

나 : 맞아요 ...그런데 요번 스타일을 보다 보니 뭔가 더 신선하고 더 잘 어울려 보여요

명은 : 진짜요~ 저도 그래요 ㅎㅎ

나 : 단발 명은이 귀여움이 풍부한 스타일이라면 긴머리는 신비감이 예쁜 스타일인데

그냥 보면 귀여움이 풍부한 단발 스타일이 명은 스럽다고 해야한 딱 맞는 같아요

명은 : ㅎㅎ 맞아요

나 : 이제 슬슬 나올때가 된 것 같네요 명은이 솔로 ~ ㅎㅎ

명은 : 네....ㅎㅎ

일단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나 : 그거 데뷔전 나온 솔로 있잖아요

명은 : 너만 없다 요

나 : 네 그 노래 엄청 좋아해요

명은 : ㅎㅎ 그래요

나 : 그리고 그 작곡가 분 좋아해요 스윗튠...

명은 : 아......

그러고 고라니.......ㅜㅜ 명은이랑 작별 인사 하고

나의 3번째 대면기준 2번째 팬싸인회는 끝이 나넸요 ...ㅎㅎ

먼저 말한 것처럼

처음에는 뭔가 느긋하게 공백있는 가운데 하다가

중 후반 되니 시간이 촉박해요 하는 것처럼 투입 간격이 상당히 빨라지더군요

그래서 개인 소감 발표도 없고

원래 포토타임과 오블리비야떼 무대 중 하나만 골라나 해서

대부분 오블리비야뗴 무대요....했지만....시간땜에 .안된다고 해서

1절만....이라도 예원하는 팬들.....멤버들은 해줄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리저리 하다 정말 짧은 포토타임으로 마무리하고 팬싸인회 맞쳤네요

시간을 보니 막차 시간과 정말 애매하다 딱 맞는 시간이라......

염치없지만.....그날 처음 본 분 차 타고 집에 내려왔네요

오면서 당연히 많은 이야기를 하면 내려왔는데

오늘 팬싸하는 멤버 스타일에 대해서나 러블리즈 노래 관한 이야기, 활동을 이야기해 보니

비슷한 생각이 많더라구요....음음....

정말 고마운신 분 덕분에 새벽에 집에 도착하고 그날 출근햇죠...

진짜 오전까지 그래도 괜찮았는데 오후부터 완전 졸려 죽는줄 알았네요.....빡시다..빡세..ㅎㅎ

아무튼간 울림답게 여러가지 불만적인 요소들이 많고 최상의 환경이 아니었지만

1년 3개월에 보는 눈앞에서 러블리즈 본것 자체로 좋았습니다 진짜....진심!!

마지막으로 한 두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할 뻔했던 오빌리비아테 무대 끝내 못보거랑.....

주변에 받아서 부러운 지수 그림 작품.......ㅎㅎ

큰 것을 얻는 만큼 이제부터 정말 절약하는 생활을 해야 겠네요......ㅜㅜ

끝

Category

Profile

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