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하며 들을때 속이 시원 해서 올려둡니다~
4월 25일 (목)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패스트트랙 공방이 어지럽습니다
각 당의 각 계파의 개별 의원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듣고 보면 그 입장들이
그 나름의 합리성 또 다들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석 수가 줄더라도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아주 오래 묵은 개혁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고
매 선거에서 획득하는 지지율에 걸맞은 의석을
현행 선거제 하에서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정의당의 입장도 또 이해가 가죠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입법 기관인 의원 개개인에게
모두 영향을 미칠 선거제를 다수결로 처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항변도 일리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주장 중 합리를 따질 수 없는 것이
패스트트랙은 좌파 독재라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입니다
패스트트랙은 2012년 박근혜 비대위 시절
새누리당이 제안해서 만들어진
국회 선진화법의 일부이고
선거법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함께 논의하기로 사인까지 했었죠
그동안 이 협의에 자신들이 참석을 안 해놓고
자신들이 만든 제도를 통해서
나머지 4당이 방안을 냈는데
이게 어떻게 독재가 됩니까
스스로 나가놓고 때려서 쫓아냈다고 우는 셈인데
일상에서 그렇게 하면 무고감입니다
정치집단으로 특정 사안에 반대하는 것이야
당연한 권리인데
그게 최소한은 말은 되게 좀 하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아래는 바내의 본격 내로남불 사랑 ]
- 너네 섬나라로 가세요 -
(팩트: 검토할때도 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