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오늘 아침자 방송분,
출근하면서 들었는데 속시원 하더라구요.. 털보형 말은 참 떄깔나게 해요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미국의 원전 안전을 감독하는 최상위 기구가
원자력 규제 위원회 NRC인데
2012년까지 NRC 미국 위원장을 역임한
그레고리 아스코 박사가 지난주 워싱턴 포스트에
이런 기고를 합니다
나는 미국 원자력 산업을 감독했었다
이제 나는 원전이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자신이 핵물리학자이자 원전에 적용되는
과학기술의 찬양론자로
미국 원전 안전의 총책임자였던 그는 자신이
경험한 바를 이렇게 말합니다
후쿠시마 사고 후 대형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
기존 원전 프로그램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자 미국 원전 업계는 그런 조치가
대중의 불안감을 가중할 수 있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요구했고
오히려 정치권에 더욱 강력히 로비해서
새로운 원전 건설을 승인하게 만들었다
후쿠시마 사고로 불안해하는 미국 대중에게
원전 안전성을 설파하는 일을 하던 그는
원전업계의 정치권 로비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하게 되고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의심하게 되면서
결국 원전 반대론자가 된 겁니다
어제 한국 원자력 학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발표를 합니다
미국 원전 업계가
원전의 약점을 보완하자는 대책을
거꾸로 대중 불안감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본 것처럼 한국의 원전 업계는
WTO도 인정한 불안한 수산물을 먹지 않을
우리의 권리가 아니라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원전업계 미칠 부정적 영향만
걱정한 겁니다
원전 업계가 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아무래도 탈원전 빨리해야겠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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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강 공사 때도 대학 교수라는 적폐들이
언론에 나와서 거짓말을 밥 먹듯이 뭐 물이 꺠긋해진다
멸종위기 물고기가 살아 난다는등등 개소리 하던 걸 생각하면
사대강 녹조라떼를 아가리에 부어버리고 일본산 고등어 구워서 맥이고 싶네요 ..한 20년간 ~?
그러면 불안해서 싫다는 사람 밥상에 올릴 생각말고 지들만 사서 쳐먹으면 될 것이지.
왜 안전하다는 인식을 어거지로 못 심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