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산업밀접성으로 볼때 전형적인 분업화 인데 불매운동 자체는 양날의 검이라
두나라 모두에게 안좋은건 확실하고, 효용성면에선 개인적으로 여전히 의문임.
불매운동은 눈에 보이는 소비재 중심이 많고 전체 산업 파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많이 작음.
눈에 보이고 하기 쉬운거 위주로 불매운동이 진행되다보면 반대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들(흔히 제조업의 설비나 원료, 부품들)까지 골라서 불매 못하는거에 대한 형평성?이랄까...아무래도 감정해소로 여겨지는 부분도 있음.
그와중에 1차적인 피해는 국내업체나 인력에도 영향이 없을 수가 없음.
차후 관계회복됐을때 불매운동이나 민간교류의 중단은 후유증이 매우 커질 수 있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꼴보기 싫으니 일본제품 조용히 멀리하고 주변눈치에 자중은 하고 있으나
이런건 국민이 나서서 하는거 보단
경제문제가 정치화한거니만큼 기업레벨로도 해결이 어렵고
정치레벨에서 외교력이나 협상력으로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 한다고 봄.
근데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정의로운 대의명분을 내세우니 운신의 폭이 매우 좁고,
일본은 보통국가를 위한 지렛대의 정치목적으로 협상의 여지가 1도 없어보이니
전형적인 강대강인데
양국의 타이밍이 참...뭣 같음. 똑같은 문제라도 김대중/무라야마 같은 조합이라면 어떻게든 넘어갔으리라 봄.
미중도 무역전쟁중이라 홍콩도 위태해보이고 적당히 해결 못하고 길게 가면
동북아는 정말 전쟁만 없지 화약고 같음.
음 글쎄요....저는 조금 다른 생각인게
지금 한일갈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건 일본기업이 큽니다.
아무리 일본이 기초과학이 발달한 나라라곤 하지만
지리적 인접성등을 고려해서 사용한거지 일본만 그 기술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일본은 국내 제품 자체를 잘 소비하지 않으니 더더욱 일본 시장은 우리와 거리가 멀죠
일본은 패시브로 한국불매운동을 하고 있는건데 한국만 멍청하게 이제껏 일제 제품 좋네 하면서 써온거라 생각합니다.
일본은 한국의 경제 성장이 일본을 따라잡고 있고 일본에서도 지지기반 확실히 다지고 일본이 경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한감정을 이용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한국이 이렇게 강하게 반격할줄 몰랐으니 당황하고 있는거죠
나름 현실적인 분석인 것처럼 줄줄 쓰셨지만
이런 글의 특징은 진정한 현실은 외면하고 있다는 거죠.
한국과 일본이 마주한 진정한 현실은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나머지 하나가 산다는 겁니다.
정치적, 외교적 해결은 이상주의자가 아니고서야 할 수가 없는 말입니다.
그리고 완전한 불매운동도 마찬가지로 이상주의적인 소리입니다
그건 되지도 않을 일이니, 그걸 이유로 불매운동을 하지 말자는 건
너무나 그쪽 사람들이 자주하는 말이라 새롭지도 않군요
불매운동의 의의는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히는것 보다 일본이 우리한테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는 의미가 더크죠 오히려 단기간 조금 타격 입히는것 보다 국민정서가 일본을 신뢰할수 없는 나라로 오래 각인해서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조금씩 줄이는게 좋다고 봅니다 사실 이 운동으로 냄비니 뭐니 하면서 국민정서 무시한 토착왜구들 가려낸게 제일 큰 이득이죠
하나더 일본에 대한 대응을 국가 차원에서 하는거랑 국민이 자발적으로 하는건 완전 다른 이야기 입니다. 일본도 이부분은 대응을 못해요.. 일본이 아무리 한국에 항의를 해도 국민이 자발적으로 하는 운동을 어쩌냐는 대답밖에 안돌아오니 계속 이 불매 운동을 국가가 주도하는걸로 밀고 가려고 하는거죠
불매운동으로 애국심 키우고 다 잘나가서 만만세 할수 있으면 되려 누구보다 매국노들부터 불매운동 하자고 하지 뭐하러 미운털 박혀가며 매국노 짓을 할까요..
지금 대통령은 내로남불이라서 박살을 내도 개운치 않을 삼성 반도체 현장이랑 이재용 만나서 취업자 늘려달라 권유하고, 건설 부양에 돈 같다 박을까요. 누구보다 비리 많고 뿌리박고 한국 바닥까지 기생충 질 하는 회사가 삼성이고, 건설 토목만큼 뒤로 없어지는 돈이 많은것도 없는데..
애초부터 방사능 때문에 일본 근처도 가기 싫던 나같은 사람은 대체 이게 왜 애국 활동인지를 이해를 못하겠어요.
최소한 애국심이란 걸 말할려면 대체제 찾아서 소개하고 급이 떨어지지더라도 사용해줘서 국내 능력을 키울 생각을 해야지, 너죽고 나죽자 돌입해놓고 거기에 딸린 사람들은 고생하던 말던 일본거 팔아서 꿀빨았으니 가족 말아먹던 말던 희생좀 하라 이건가요? 아니라 그러면 강요는 안했지만 이미 그들은 매국노고 토척 왜구에요. 21세기 기생충이라 이거죠.
웃긴건 그렇게 애국 no no 외쳐도 눈꼽만큼도 손해는 보기 싫고 한국여행은 싫은지 동남아는 매진이내요...-- 이게 무슨 애국심이요. 그냥 물건 딴거 사는거지..
애초에 이런 이야기를 루리웹에서 듣는것도 좀 웃긴게, 저런 사람들 희생하는건 당연한거면서 롯데월드 오션월드 처음처럼 한우리 일본게임 잘만 이용하면서 이것만 해도 도와 주는거니 하면서 여행가는 사람 조롱하는데, 틀린말은 아니라도 최소한 이걸로 애국심을 논할 수준이면 우리나란 애국심이란게 아예 없던 나라나 다름 없습니다.. 하아.....
공감은 합니다만 꼭 '에국심' 으로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아배 정권 때문에 결국
현제의 우리나라가 얼마나 일본에 빨대 꼽혀서 피빨려 왔는지, 아주 그냥 안빨린
(시장 및 경제제화등)곳을 찾기도 힘들정도? 인것을 국민이 몸소 알게 됬죠;.,
시장경제 발전은 해도 왜이리 몸소 체감이 없어졌는지가 이번 일본과의 관계를 보면 쉽게 알수있죠,
그래서 대체 가능한건 하고 , 못하는건 최대한 힘들어도 버티면서 국내화 해보고
'탈 일본화 ' 된다면 내수 시장의 두꺼운 뒷바침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하지 안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강요로 하는게 아니고 최대한 일본것은 구입 안할려고 하는
마음만 심어져 있어도 이번엔 우리가 일본에게 승산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뭐 꼭
불가능한 말을 하시네요. 아무리 미워도 일본이 한국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건 사실이고 이 복잡한 시대에 어느나리 물건 불매 한다고 100프로 가능한것도 아닌데요.. 일본물건을 100프로 안쓰든 30프로만 안쓰든 그건 개인이 선택할 문제인거고 오히려 100을 실행하지 못할거면 30도 하지 말라 는건 오히려 일본에 득이되는데요 100의 피해를 못줘서 안타까우신건 알지만 30이라도 주려는 사람들 잘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서 수진
두나라 모두에게 안좋은건 확실하고, 효용성면에선 개인적으로 여전히 의문임.
불매운동은 눈에 보이는 소비재 중심이 많고 전체 산업 파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많이 작음.
눈에 보이고 하기 쉬운거 위주로 불매운동이 진행되다보면 반대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들(흔히 제조업의 설비나 원료, 부품들)까지 골라서 불매 못하는거에 대한 형평성?이랄까...아무래도 감정해소로 여겨지는 부분도 있음.
그와중에 1차적인 피해는 국내업체나 인력에도 영향이 없을 수가 없음.
차후 관계회복됐을때 불매운동이나 민간교류의 중단은 후유증이 매우 커질 수 있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꼴보기 싫으니 일본제품 조용히 멀리하고 주변눈치에 자중은 하고 있으나
이런건 국민이 나서서 하는거 보단
경제문제가 정치화한거니만큼 기업레벨로도 해결이 어렵고
정치레벨에서 외교력이나 협상력으로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 한다고 봄.
근데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정의로운 대의명분을 내세우니 운신의 폭이 매우 좁고,
일본은 보통국가를 위한 지렛대의 정치목적으로 협상의 여지가 1도 없어보이니
전형적인 강대강인데
양국의 타이밍이 참...뭣 같음. 똑같은 문제라도 김대중/무라야마 같은 조합이라면 어떻게든 넘어갔으리라 봄.
미중도 무역전쟁중이라 홍콩도 위태해보이고 적당히 해결 못하고 길게 가면
동북아는 정말 전쟁만 없지 화약고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