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는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이용수 할머니 본인도 윤미향씨 비위 의혹같은건 난 몰랐고 이용당했다,배신당했다 그런 점에서 폭로했다 말했는데 윤미향씨는 가족도 아니고 자식도 아닙니다. 아무리 지원단체 책임자라도 본인 인생 선택할 권리는 있는거죠. 국회의원출마했다고 그것을 이용당했다고 생각하는건 너무하다 싶더군요. 위안부 해결이 안됐는데 날버리고 떠나냐는건 평생 비구니처럼 살란 소리아닙니까?
다만 윤미향씨,아니 정의연은 분명 이번 사태에서 아픈 부분이 있어요. 폭로 이후에야 정의연이 '피해자 할머니들 돈주는 단체가 아니라 여성인권단체'라고 정체성을 밝혔는데 이제껏 후원해온 사람들에게 얼마나 솔직하게 그부분을 알려왔는지는 따져보고 싶더군요. 그부분만 보고서도 기대가 어긋난 사람들은 적지 않을것이라고 봅니다.(저부터도 이문제 터지기 전까지 정의연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로 생각해왔구요.)
혼동이 있을걸 알면서도 들어올 금전에 혹해 설명을 소홀히 한 것 아니었는지 반성해야됩니다. 난 위안부 피해자인데 왜 정신대들과 엯느냐고 말한걸보면 수십년간 피해 당사자조차도 그부분을 제대로 이해를 못시켰다는 소리밖에 안되구요.
비리의혹에만 반박하고 이부분에 대해선 마치 원래부터 그런단체가 아니었는데 너만 몰랐어 식으로 답하는 느낌이 들어 솔직히 모양새가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공감하는 바입니다. 단지 금전적인 설명이 좀 미숙한점이 있어 보이지만 그부분은
비영리단체의 회계는 일반 기업과 신고하는 방법부터 다르기 때문에 오차의 소지는
밝혀졌기 때문에 아무것도 현재 횡령등의 사실은 없습니다.
진짜 '금전' 으로만 따지면 법안통과부터 할머니들 지원금등 월 280만원 국가지원비 받게 힘써준건 정의연이 맞죠.
30년간 해온 일들은 없던일 처럼 지금 밝혀진 진실 없이 의혹들로만 그 단체의 간판만 훼손시킨것 보면
그들의 작전은 꽤 효과 있었다고 봅니다. 처음엔 저조차 기부한 돈들이 아깝네? 라고 느껴졌던게 사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