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이 불가능해서 이미지는 RPGFan.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죄다 퍼왔습니다)
공부해야할 시기인데 게임을 해버렸네요~
사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재미가 배가 되는게 게임과 TV라..
구입한건 마이피 다른 글에도 있듯이 선행예약 구매했지만 당시 몬헌3rd와도 발매시기가 비슷했기에..
튜토리얼 해보고 접었다가 최근에야 다시 잡고 엔딩을 봤네요..
지금은 아마 8회차쯤 되는듯 합니다..
루리웹 소감 게시판을 봐도 잘 만든 게임이라는 리뷰가 많더군요..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때는 전에 해본 레지스탕스(포터블) 데모와 비슷한 느낌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야 브레어라는 캐릭터가 친근하게 다가오고 전투도 호쾌해서 재미있더군요..
최초 발표때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인데..
발매 직전에는 각종 코스튬 관련 기사만 보여서 '부족한 게임성을 이런걸로 메워버리려고 하나?' 이런 걱정도 했었네요..
1에 있던 스킬처럼.. OE칩을 이용한 특이하고 다양한 스킬을 세팅하는게 좋았구요..
(네모 버튼 노가다가 좀 있긴 했지만..)
크로스파이어 오버다이브 등등 정말 전투에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기는 변경 불가능한 기본 핸드건에 선택할수 있는 무기 2가지인데
다른 병사에게 오버다이브할 경우 그 병사의 무기를 사용한다는게 흥미롭더군요~
(민간인에게 오버다이브할 경우에는 들고 있는 무기가 없음)
각 전장마다 병사들이 들고 있는 무기 등의 요소가 플레이어에게 최적의 클리어 전략을 짜게 하더군요..
끝날쯤에는 개인적으로 바하4를 플레이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총의 타격감도 좋구요.. 연사로 인한 반동이나 무기에 따른 사거리도 구현 되어있고...
위력이 약해 버려지기 쉬운 핸드건도 종류별로 개성따라 구별하고 스킬로 커버해서 유용하게 쓰게 하더군요..
특히나 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하4 할때처럼 정말 쏘는 맛이 있더군요...
저격 자체만으로도 위력이 강하지만 스코프를 당겼을때만 보이는 약점부위.. 그리고 거길 노려 쏘는 재미..
음악도 좋구요 특히나 기존의 1,2 음악을 가져와서 쓰기도 해서 반갑기도 했네요..
영상은 뭐 스쿠어 에닉스니까 말할 것도 없구요..
클리어 특전 의상도 다양하고 스폐셜 무기도 있고 치트 코드 해금, 수사실적 등등..
파고들 요소는 충분하더군요..
라이트닝 코스튬을 해금하려면 멤버즈 가입해서 뭔가 스탬프 교환을 하는거 같던데..
타이밍을 놓친거 같아 그냥 계속 클리어해서 해금할 생각입니다..
게임 자체가 그리 길지않아서 심심할때 한번씩 달리면 아주 오래걸리진 않을거 같네요..
다들 지적하시는 스토리 부분은 저도 아쉬웠습니다..
제가 일어 읽기에 약해서 전부 정확하게 내용 파악이 된건 아니지만...
게임이 짧아서 그런지 스토리가 뭔가 뜬금없는 진행이 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나마 한 3회차 부터는 죄다 스킵이라 이제 저에게 스토리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긴 하네요..
오버다이브라는 설정만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패러사이트 이브1만 해보고 2를 안해봐서 아야와 마에다 밖에는 모르겠더군요...
카일과 이브는 2에 나온다고 언뜻 들은거 같기도 한데...
알아보려고 하다가 가까운 시일내로 2를 중고로 구입해서 해볼까 하는 생각에 일부러 알아보진 않았습니다..
(게임 내에서 이런 시점으로 쏘는거 불가능하지 않나요?;;)
시점 조작도 살짝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몬헌처럼 이동하며 십자키로 시점을 돌릴 경우..
자동으로 카메라가 따라가더군요..
이게 저격같은 락온이 안되는 무기를 사용할때도 영향을 줬는데...
그래서 저는 권총으로 락온을 시키고 저격으로 바꿔 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뭔가 권총으로 바꾸고 저격 쏘고 권총으로 바꾸고 저격 쏘고하니.. 서든 어택 생각이 나더군요..
그외에는 정말 다 만족입니다..
T3B의 스토리만 보면 후속작은 뭔가 나올 거리가 없어보이지만..
만약 PE3가 나온다면 이 시스템에 살을 붙여 나와도 딱히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예전에 PSP 정게에서 T3B의 반응에 따라 후속작은 거치기로 나올수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판매량도 궁금하군요..
여튼 그냥 NGP로 후속작이 나와도 정말 멋진 게임이 될 듯 합니다..
예전 1, 2편에 대한 추억이 빛바랜 느낌...